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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리치웨이 방문 춘천 80대 확진…딸 부부는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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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뉴시스 제공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춘천 거주 8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나타났다.

춘천에서 발생한 8번째 확진자는 도내에서 58번째 환자로 보고됐다.

6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춘천시 퇴계동 뜨란채아파트에 거주하는 정모(80대)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전철을 이용해 서울과 춘천을 왕복했다.

다행히 마스크는 쓰고 다녔다.

검사 당시 증상은 없었다. 서울시 영등포구보건소에서 통보된 리치웨이 방문 명단에 포함돼 지난 5일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고 오후 9시40분에 양성 판정이 나왔다.

정씨는 즉시 춘천시 강원대학교병원 음압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집에 같이 사는 딸과 사위는 6일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음성으로 나타났다.

춘천시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3일 오전 5시40분 퇴계동 뜨란채아파트에서 남춘천역까지 시내버스를 탔다.

서울 오류동역, 선릉역을 거쳤고 전철을 타고 남춘천역에 내려 오후 8시50분 시내버스를 타고 자택으로 갔다.

지난 4일에도 오전 7시10분 자택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남춘천역에 가서 전철을 타고 서울로 갔다. 서울 오류동역, 강변역을 거쳐서 오후 7시50분 남춘천역에 내려 시내버스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병원에 입원한 날에도 오전 6시50분에 자택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남춘천역으로 향했고 이어 서울 개봉역, 오류동역을 거쳐 오후 3시20분 춘천 강촌역에 내려 딸의 차를 타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향했다.

보건당국은 정씨의 이동 동선을 따라 방역을 실시했고 휴대전화, 카드내역, CCTV 등을 통해 추가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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