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했던 중앙혈액검사센터, 오늘부터 운영 정상화

(톱스타뉴스 임준호 기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서울 강서구 중앙혈액검사센터 운영을 6일 오전 6시부터 정상화했다.

지난 5일 중앙혈액검사센터 세척실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8일 목동탁구클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을 했고 6월4일 퇴근 후 이 확진자가 감염 사실을 알려와 A씨는 당일 양천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역학조사관 3명이 검사센터를 지난 5일 방문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밀접접촉자는 총 5명으로 확인됐다. 그 외 직원들은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혈액관리본부는 해당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감염여부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밀접접촉자 5명을 포함해 검사를 실시한 대상자 71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를 제외한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시설 방역 조치는 완료됐다. 혈액관리본부는 혈액검사 정상화를 위해 중부검사센터, 서울소재 혈액원, 혈액관리본부 직원을 중심으로 비상근무반을 편성했다.

혈액관리본부는 "비상근무반 운영 등 검사센터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통해 혈액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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