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나들이객에 고속도로 혼잡…일부 구간은 정체

(톱스타뉴스 김철희 기자) 현충일인 6일 토요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날씨가 맑아 나들이객이 늘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다소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105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나간 차량은 15만대, 들어온 차량은 9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을 485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45만대가 나가고 45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오전 8~9시께 시작된 지방방향 정체는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절정을 이뤘다가 오후 7~8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오전 10시께 시작된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5~6시에 절정을 이뤘다가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4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한남나들목~잠원나들목 2.68㎞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으며, 신갈분기점~동탄분기점 16.75㎞ 구간에서 차량들이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수원신갈나들목 5.09㎞ 구간과 판교나들목 3.64㎞ 구간, 서초나들목 2.49㎞ 구간도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서울요금소 1.41㎞ 구간과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14.35㎞ 구간도 많은 교통량을 보이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 산곡분기점~경기광주나들목 12.97㎞ 구간에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방향에서는 자수나들목~노오지분기점 14.62㎞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으며, 구리방향 송파나들목~하남분기점 14.92㎞ 구간에서도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간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54분 ▲서울~대전 2시간14분 ▲서울~대구 4시간3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서울~목포 4시간6분 ▲서울~광주 3시간38분 ▲서울~울산 4시간46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31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울 3시간54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등이다.

김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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