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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보이스피싱 당해 충격받고 사라진 아버지, 카드와 휴대폰을 놓고 극단적 선택 암시하고 사라진 ‘박강영씨를 찾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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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자살 예고 메모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 아버지의 흔적을 쫓는 아들의 진실이 그려졌다. 

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499회’에서는 아들이 보이스피싱으로 괴로워하던 아버지(박강영 씨)가 지난 5월 26일 홀연히 사라졌다는 제보를 했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부부는 마트를 운영하고 있었고 아내는 남편이 가게 앞에 열쇠와 휴대폰을 놓고 갔다고 했다. 휴대폰에는 누군가에게 쓰다만 문자가 있었는데 간하게 '할말이 없음 열심히 살려고 했는데... 카메라, 핸드폰 옆에 도움이 안되는 나의 삶 이만 정리하려고'라고 하며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여줬다.

아들이 본 CCTV에서는 아버지가 걱정이 많은 표정으로 생각을 하고 돈을 꺼내가는 모습을 확인했고 동네 사람들은 아버지가 누군가에게 돈을 갚아야했고 지인에게도 돈을 빌렸다는 증언을 들었다.  아버지가 남긴 흔적을 쫓는 아들은 휴대폰에 찍힌 보이스 피싱 문자를 발견했고 아버지가 그 문자를 통해 정보를 모두 해킹 당한 것으로 봤다.

아들은 아버지의 통장을 정리해 보았는데 통장에서 수천만원이 나간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을 찾아갔는데 아버지가 보이스피싱을 당했고 아버지가 사라진 사이에 범인이 잡혔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아들은 아버지 박강영씨는 금융권에 있어서 셈에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보이스피싱 사기에 당한 것에 큰 충격을 받고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들은  부산의 한 터미널 CCTV에서 찍힌 것을 제보받고 "여기서 찍은 것 같다"라고 했고 "휴대폰 저장돼 있는데 맞는 것 같다"라고 하면서 아버지의 행적을 찾아가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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