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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보험설계사 성희롱, 보험대리점 대표 ‘모텔 언질에 엉덩이 움켜진 성추행-괴롭힘’ 왜 보호받지 못했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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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여자 보험설계사가 보험대리점 대표에게 온갖 성추행과 괴롭힘을 당하지만 보호를 받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499회’에서는 보험설계사를 집요하게 괴롭히고 추행하는 보험대리점 대표의 만행을 추적했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보험대리점 윤대표는 보험설계사 소은(가명)씨에게 애인이 있는지, 남자는 몇 명을 만났는지 질문을 서슴없이 던졌다고 했다. 소은씨가 사무실에 홀로 남아있을때도 윤대표는 옆에 앉아 집요하게 괴롭혔고 애인이 있다는 말에도 꿈쩍하지 않는 그에게 일부러 남편이 될 사람을 소개시켜줬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는 오히려 늦은 밤, 소은 씨를 불러내 충격적인 말을 꺼내는데 정말로 결혼을 하는 거냐, 자신은 안 되겠냐라고 물었고 소은씨가 거절하자 강제로 엉덩이를 움켜쥐며 성추행을 했다. 그런데 피해자는 소은씨만이 아니었다. 사무실 내 또 다른 여자 설계사들에게 마찬가지였다는 것이다.

특히 윤대표는 노리기라도 한듯이 주로 남편이 있는 보혐설계사들에게 접근하고 데이트를 하러가자거나, 유부남 세컨드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등 직장 상사의 입에서 나왔다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말을 쏟아냈다.

윤대표의 성추행은 고소가 진행되는 중에도 멈추지 않았지만 소은씨를 더 힘들게 한 것은 그런 대표를 매일 같은 사무실에서 마주쳐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소은 씨는 보험설계사로 일을 하면서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어 어디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했다. 

또 다른 보험 설계사 혜진씨(가명)은 윤대표와 데이트의 명소인 교외로 나가서 식사를 하면서 모텔에 갔으면하는 언질을 했다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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