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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日 작가 다나카 타츠야 사진 표절 논란에 게시물 삭제…사과에도 비판 이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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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현대백화점이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사용한 사진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현대백화점은 5월 말 개최한 태국 과일 판매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계정에 망고를 소재로 한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망고로 만들어진 섬을 사람 미니어처가 미끄럼틀을 타거나 경치를 감상하는 등의 모습을 담고 있다.
 
현대백화점 인스타그램-다나카 타츠야 인스타그램
현대백화점 인스타그램-다나카 타츠야 인스타그램
이는 지난해 일본 사진작가 다나카 타츠야가 지난해 12월 27일 공개한 달력 이미지와 유사한 모습을 띄고 있다. 전체적인 구도를 비롯해 야자수와 망고를 섬으로 표현해 주변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동일한 인물의 작품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 했다.

이에 네티즌들이 "다나카 타츠야의 사진이냐"고 댓글을 남기자, 계정 관리자는 "직접 연출해 촬영한 사진"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표절 논란이 불거지자 현대백화점 측은 해당 이미지를 삭제하고 다른 이벤트 진행에 대한 게시물을 올렸다.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는 "사진 공급사를 통해 직접 촬영한 것이지만, 해당 게시물로 인해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현재는 삭제 처리했다"며 "향후 사진 공급사와 협의해 혹시라도 미비점이 있는지 재확인해보겠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현대백화점 측의 해명에 네티즌들은 "작가의 아이디어를 적절한 계약 과정 없이 그대로 베낀 것이 문제인데 문제파악을 못한 거냐", "직접 촬영하면 표절이 아닌거냐", "문제의식이 없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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