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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35사단과 합동 밀입국 방지 특별경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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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훈 기자)
뉴시스 제공
해상을 통한 밀입국 방지를 위해 경찰과 군이 합동작전에 돌입했다.

5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최근 태안 인근 해상에서 중국인 밀입국 시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전북도 해역에 해상경계 특별 강화지시를 내리고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상경계 강화는 35사단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군산 해양경찰서를 방문한 35사단장 김천석 소장은 "해안 경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밀입국 방지 등을 위해 해경과 정보 공유는 물론 감시 체계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총 3단계 차단 경비를 시행할 계획으로, 먼저 외해에서 내해로 진입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정보를 군 레이더 기지와 공유하고 의심이나 미식별 선박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검문할 방침이다.

연안과 내해 구역 운항 선박이 외진 항·포구나 평소 어선의 출입항이 없는 해역으로 이동할 경우 경비정이 1차로 검문하고 입항 후에는 파출소에서 2차 검문검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조성철 서장 이날 관내 해안가를 순찰하며 취약할 수 있는 해안에서 감시카메라와 경찰관의 상시 모니터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 먼 바다에(서해 광역구역) 대형함 1척을 추가로 배치하고, 연안과 내해에 중·소형 함정 3척을 증강 배치하도록 했다.
뉴시스 제공
항·포구에 위치한 파출소와 출장소 근무방식도 3교대에서 2교대로 변경해 인력을 늘려 밀입국 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군산해경은 지난 20년간 282명의 밀입국자와 알선책 24명을 검거했으며, 지난 10년간 화물선 선원들이 무단 상륙 후 도주하는 수법 외 선박을 이용한 직접 밀입국 시도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해경의 해상경계 강화 지시는 태풍과 같은 자연재난, 대형 해난사고, 해상을 통한 중요범죄가 발생이 예상되거나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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