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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누적 의심환자 99만…질본 "규모 증가에 바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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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광희 기자)
뉴시스 제공
방역당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가 99만명을 넘어선 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19 의심환자는 99만960명으로 집계됐다. 4일 오전 0시 기준 97만3858명에서 하루 사이 1만7102명이 늘었다.

최근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개척교회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하루 의심환자 증가폭은 연일 1만7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일 전날 대비 늘어난 의심환자는 1만8460명까지 치솟았다 3일 1만7001명, 4일 1만7006명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2주간 지역사회 집단발병 중 96.6%,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중 74.5%가 모두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65세 이상 고령자의 치명률은 13.07%에 달하는 상태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의심신고가 늘어나는 것은 경각심이 올라간다는 의미도 있지만 하반기로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열·호흡기 증상 등이 있다는 것은 어쨌든 인구가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유행 위험성에 대해 더욱 긴장하게 만드는 측면도 분명히 있다"고 했다.

이어 "거듭 말하지만 의심 신고뿐 아니라 확진자 등 전체 규모 자체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방역당국으로서는 매우 긴장하게 하는 조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유행 당시 보다 무증상, 증상 발현 전 감염 등 많은 사실이 밝혀졌고 이를 알리고 있는 상황으로 의료기관에서도 의심 신고가 많이 증가했을 것"이라며 "또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환자 발굴을 위한 활동들이 일어나고 있어 의심신고에 대해서는 그런 식의 해석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5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명이 늘어 총 누적 확진자는 1만1668명이며, 내국인 비율은 87.2%다. 7명이 신규로 격리해제돼 격리해제자는 총 88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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