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측, 악플러 1차 고소 "모욕죄 혐의 인정"→2차 고소 진행 중 "선처 없다"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가수 지코가 악성 루머에 대한 고소 진행을 중간 결과를 전했다.

5일 지코의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채널 모니터를 통해 자사 아티스트 지코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인신공격 등 악성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치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라고 운을 뗐다.

 KOZ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 지난 11월 법무법인 정솔을 통해 당사 아티스트 관련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등의 게시물에 대한 1차 고소를 진행했다"며 "수사 결과 일부 가해자들은 형법 제311조의 모욕죄 혐의를 인정받아 약식기소됐다. 나머지 가해자들도 현재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현재 수사 중이며 곧 처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하는 2차 고소건 역시도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1차 수사와 마찬가지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으로 향후 수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상세한 내용을 안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지속적으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채널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께서 제보해 주신 자료들을 기반으로 면밀히 조사하여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 정기적인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 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말씀드린다"라며 강경 대응을 이어나갈 것을 시사했다. 

앞서 지코는 2016년 1월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정준영과 함께 출연해 정준영의 '황금폰'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정식으로 쓰는 폰이 아니고 카카오톡만 하는 폰"이라며 "(폰 안에) 도감처럼 많은 연락처가 저장돼 있다"고 말했다. 이후 정준영의 불법촬영물 촬영·유포 논란이 불거지자 자코가 카톡방 멤버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지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방송에서 말한 휴대폰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하 KOZ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한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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