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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실종 아버지 찾아주기 운동, 박강형 씨 子 “집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후 종적 감춰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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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보이스피싱을 당한 60대 아버지가 피해 후 실종됐다는 박을성 씨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5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대북전단 비판 김여정 (정세현)”, “사법농단 판사 탄핵 추진 (이수진)”, “[훅뉴스] 탈북단체 회계도 깜깜이”, “코로나 브리핑 수어 통역 (고은미)”, “[행간]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한 검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아울러서 “우리 아버지를 꼭 찾아주세요”라는 주제로  보이스피싱을 당한 60대 아버지가 피해 후 실종됐다는 박을성 씨를 연결했다.

해당 사건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는 이슈다. 박을성 씨의 아버지 박강형 씨가 보이스피싱 사기로 큰돈을 잃게 되고는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으며, 이후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잡힌 상태로 알려졌다. 광주로 종적을 감추면서 실종 9일이 지났는데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을성 씨는 “(집에서) 24시간 운영하는 마트가(를) 있는데(하는데) 주간에는 아버지가 운영을 하시고 야간에는 어머니가 운영을 하시는 것”이라며 “이제 가게 재정 상태가 많이 힘들어서 대출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이번에 코로나 이런 거로 해서 정부에서 해 주는 이런 지원금 있지 않은가. 그런 걸로 인해서 아버지께서 그분들하고 이렇게 하시다가 이런 일을 겪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범행 수법에 대해서는 “아버지 통장에 그분들이 돈을 좀 많이 대출을 받을 수 있게끔 돈을 미리 먼저 많은 액수를 넣어준 다음에 아버지한테 이렇게 해 주는 식으로 이렇게 접근하신 것 같다”고 추정했다.

또 “보니까 인터넷 같은 데 똑같은 사례로 당하신 분들이 계시더라”라며 “지금 통장에 현금 그날 20일부터 아버지가 사라지기 전 25일까지 현금 인출된 게 총 4,500 정도 되더라”라고 말했다.

아버지를 향해 하고 싶은 말을 요청하자 그는 “아버지, 다른 거는 잊어버리시고 어머니 생각하시더라도 좀 전화라도 한 통 주시던가 아니면 다시 집으로 빨리 오셨으면 좋겠어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청취자를 향해서 “그리고 지금 저희 아버지께서 허리를 수술하셔서 다리를 조금 약간 절이는 걸음걸이인데 유심히 사진을 보시고 제보라도 한 통 주셨으면 한다”고 거듭 간곡히 요청했다.

김현정 PD는 “아까 설명해 주신 그 보이스피싱 수법 이게 요즘 대단히 유행하고 있는 수법이랍니다. 젊은이들도 많이 당하는 수법이라고 한다. 지금 듣고 계신 분들도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구나, 꼭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면서 “인터뷰가 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지금 온라인상을 중심으로 광주 실종 아버지 찾아주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며 박을성 씨를 위로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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