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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ECB 부양책 불구 고용지표 실망에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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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성민 기자)
뉴시스 제공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 지표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93포인트(0.05%) 상승한 2만6281.8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2포인트(0.34%) 하락한 3112.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7.10포인트(0.69%) 내려간 9615.81에 폐장했다.

CNBC에 따르면 미국의 실망스러운 실업보험 청구 지표와 기술주들의 늦은 매도 공세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만에 하락했다.

특히 주요 기술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는 각 1.6% 이상 하락했고 아마존은 0.7%, 알파벳과 애플은 각 0.8% 이상 떨어졌다.

나스닥 상장사 중 100대 비금융주로 구성된 나스닥 100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최종 0.8%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5월24일~30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가 187만7000명으로 전주 212만6000명에서 25만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9주 연속 감소하면서 200만명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다우존스 예상치인 177만5000명보다는 많았다. 이제까지 총 청구 건수는 2150만 건에 육박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팬데믹(세계적대유행) 긴급매입프로그램(PEPP)' 채권 매입 규모를 6000억 유로(약 819조9000억원) 증액하는 추가 부양책을 내놨다. 이로써 지난 3월 발표한 7500억 유로(약 1024조8800억원)까지 합해 총 1조3500억 유로(약 1844조7800억원) 규모가 됐다.

ECB는 또한 PEPP 기한을 당초 올해 말에서 최소 내년 6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ECB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끝났다고 판단할 때까지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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