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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 "비혼주의 NO, 당장 결혼 생각 없을 뿐"…'이상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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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돌아온 고준이 더욱 인상 깊은 연기로 네티즌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이상형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상형 발언은 지난해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고준은 당시 이상형으로 '눈빛에 페이소스가 있는 여자'라고 밝혔다. '페이소스'란 연민, 동정, 슬픔의 정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아무리 예뻐도 페이소스가 없으면 이성적인 호감을 못 느낀다. 보호 감정이 생기는 사람에게 더 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적인 면에서는 "팔다리가 길고, 비율이 좋은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고준 / 비에스컴퍼니 제공
고준 / 비에스컴퍼니 제공

 

그러면서 "연애 정말 하고 싶다. 그만 좀 차였으면 좋겠다. 무뚝뚝 하다기 보다는 마음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표현을 더 못하는 편이다. 사람마다 마음의 문이 열리는 속도가 다르지 않냐. 저는 되게 천천히 열린다. 2년 정도에 만개하는 스타일"이라 전했다.

지금까지 미혼인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018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결혼에 대해 많이 물어보시는데 정확히 말하면 안 한 게 아니라 능력이 없어서 못했다는 표현이 맞겠다"고 인정했다.

당시 '미스티' 케빈리로 열연한 이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던 고준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본의 아니게 죄책감이 들었던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에 만나던 사람이 있었는데 나이는 차고 결혼을 목표로 하는 시점이 오더라. 그런데 책임을 질 수 없으니까 (결혼하자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지금도 비슷하다. 비혼주의는 아닌데 당장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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