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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굿걸' 이영지 "1천만원 획득" 다음 대결 상대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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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굿걸'에서 이영지가 최고 점수와 플렉스머니 1천만원을 획득했고 다음 대결상대가 공개됐다.
 
Mnet 예능프로그램 '굿걸'
Mnet 예능프로그램 '굿걸'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굿걸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서는 퀘스트 무대가 펼쳐졌다. 슬릭, 윤훼이, 제이미가 릴타치, 세우, 존오버에게 승리한 가운데 이영지와 기리보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완전히 다른 색깔의 두 무대에 모두들 혼란에 빠졌고, 결과는 치타와 효연, 그리고 스윙스와 한요한의 대결이 펼쳐지기 전 방송 상에선 베일에 가려졌다.

치타와 효연은 처음에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나 나중에는 가사 숙지가 덜 되는 등, 자주 만나서 연습하지 못한 이유로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댄스 브레이크를 비롯해 무대 연출 등 하나도 되어 있지 않은 효연과 치타에 '굿걸'의 다른 멤버들 또한 걱정하는 기색을 드러냈다. 윤훼이는 "스텝이라도 이렇게 했어요, 이런 걸 기대했는데"라고 말했고 슬릭은 "아직 가사 숙지가 덜 되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치타는 효연과 스케줄 문제로 자주 만나지 못했다고 얘기했고 녹음도 먼저 혼자서 다 한 상태라고 말했다. 효연은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복해보겠다고 말했고, 이어 3일 간의 시간동안 치타와 효연의 맹 훈련이 펼쳐졌다. 스윙스와 한요한이 먼저 리허설을 끝내고 치타와 효연의 완벽한 리허설을 지켜보았다.

많은 백댄서들과 가면 연출 등 다양한 무대 연출에 스윙스와 한요한의 얼굴도 점점 어두워졌다. 여유로운 척 해보지만 스윙스도 "진짜 잘해야겠다, 우리"라고 본심을 꺼냈다. 스윙스는 전쟁같은 대결이 될 것임을 선언했고 "과장법인데 댄서를 한 12명은 봤어"라고 말했다. 힙합 맹수들을 위협하는 퍼포먼스 군단에 모두가 놀랐고, 스윙스는 카메라가 찍는 줄 모르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가 "약한 모습은 안돼"라며 카메라 쪽으로 다가왔다.

스윙스는 한 시간 전 인터뷰에서 "다른 장르의 사람들과 싸우고 싶지 않고"라고 평화로운 모습을 보였었지만, 곧 치타와 효연의 무대를 보고 와서는 경쟁 모드에 돌입했다. 전투 모드가 켜진 스윙스와 한요한도 끊임없이 연습을 시작했다. 릴타치는 "형은 베테랑이잖아요. 멋있었어요"라고 스윙스에 대해 말했다.

자신감 가득한 스윙스와 한요한의 무대가 먼저 펼쳐졌다. '오늘도'를 부르게 된 두 사람은 힙합으로 승부했다. 장예은은 두 사람의 무대를 지켜보며 "멋있다"고 감탄했다. 스윙스와 스웨그가 특히나 돋보인 무대가 끝이 나고, 모두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어서 치타와 효연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총 무장한 '쩔어' 무대를 선보였다.

중간 점검 때 긴장했던 모습은 씻은 듯이 사라지고,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효연의 모습에 '굿걸' 멤버들도 환호를 보냈다. 치타는 쫄깃한 랩으로 무대의 맛을 더욱 살렸다. 두 사람의 호흡이 돋보이는 가운데, 지켜보던 상대팀 출연진들도 "오"하고 감탄했다. 긴장감이 가득한 가운데 스윙스와 한요한도 주의깊게 두 사람의 무대를 지켜 보았다.

효연과 치타의 무대가 무사히 잘 마치고, 스윙스는 "이건 결과 진짜 모른다"며 인터뷰에서 얘기했다. 에일리는 "치타는 안무 연습을 계속 하고 있었어요. 대기 중에도"라고 얘기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효연은 무대를 하얗게 불태웠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며 얘기했다. 

드디어 모두가 기다린 승패 결과가 공개된다. 각자 본인의 팀을 응원하는 가운데, 막상막하 대결의 승부가 가려졌다. 이번 무대의 승리자는 스윙스, 한요한 팀이었다. 효연은 "김칫국 쳐다도 안 볼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이어 첫번째 퀘스트가 끝이 나고 이영지와 기리보이 가운데 승자를 예측하는 평가단의 말들이 이어졌다.

저스트 뮤직을 응원하는 평가단과 굿걸 팀을 응원하는 평가단으로 나뉘었고, 두번째 퀘스트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플렉스 머니의 주인공이 누굴지 궁금한 가운데 딘딘이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국내 최초 플렉스 머니 타이틀을 걸고 벌어진 '굿걸'에서는 굿걸 팀이 패배할 시 패널티를 받고 상대팀이 플렉스 머니를 가져가게 된다.

중독성 있는 훅으로 신나는 무대를 꾸민 이영지와 감성 가득한 무대를 보여준 기리보이. 상반된 스타일을 보여준 두 사람 중 승리한 이는 이영지였다. 결국 굿걸 팀이 첫 번째 퀘스트에서 이기게 됐다. 출연진들은 얼싸안고 기뻐했고, 라운드별 점수도 연이어 공개됐다. 이영지의 점수가 모든 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영지는 카드 트로피를 받게 됐고, 효연은 "첫 시작이 너무 좋다"고 인터뷰했다. 

사실 특별 평가단의 호응은 저스트 뮤직과 위더플럭 쪽이 훨씬 높았다는 것을 전지우는 언급하며 "그분들의 마음을 뺏어왔다는 게 너무 좋았고 감사했어요"라고 얘기했다. 승패를 떠나 멋진 무대를 보여준 두 팀은 훈훈하게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제작진 측은 상금을 공평히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각자 알아서 생각한 기준으로 굿걸팀이 한 명을 선정하게 했고, 이에 이영지는 불만을 드러냈다. 

MVP를 뽑는다면 이영지에게 주는 것이 맞다는 언니들의 의견에 이영지는 "이런 게 납득이 가질 않는다"며 독차지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화가 난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이영지가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거듭 전했고, 우선 이영지가 가지고 쓰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영지는 플렉스 머니로 굿걸 멤버들과 함께 식사를 즐겼고, 이어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구입했다. 이어 다음 대결 상대도 속속 공개됐다. 효린부터 라비 등 아이돌 그룹이 등장한다고 밝히자 모두들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Mnet 예능프로그램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굿걸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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