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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부인 김민자, 모든 사람이 반대하는 결혼 성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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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최불암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가운데 김민자와의 러브 스토리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자는 결혼 반대에 부딪혔던 때를 회상했다. 최불암은 "내가 조건이 안 좋았다. 외아들에 홀어머니에 수입이 없었다. 남편감으로 0점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자-최불암 / SBS
김민자-최불암 / SBS

 

이에 김민자는 "반대하는 사람이 많았다. 친구도 가족도 반대했다"며 "나도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민자는 "저렇게 반대할 정도로 위험한 일인가 불안함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놔버리면 이 사람이 상당히 나쁘게 될 것 같았다. 술을 좋아하는데 혹시나 잘못 될까 봐"라고 덧붙였다.

김민자는 "결국에는 내가 결정을 했다. 모성애도 있었고, 굉장히 죄의식이 들었다"면서 최불암을 향해 "이 얘기는 처음 듣지?"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최불암과 김민자는 지난 1970년 6월 27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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