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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K방역 국제적 위상으로 국제사회 연대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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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수혁 기자)
뉴시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적 위기 극복에 K-방역으로 높아진 우리의 외교적 역량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총리공관에서 공공·국제관계 분야 전문가 11명과 6차 목요대화를 갖고 "국제적으로는 자국 우선주의, 신보호주의 강화 등 국제사회의 대립과 균열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세계적 위기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K-방역으로 쌓은 우리의 외교적 자산과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디딤돌 삼아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투명성·개방성·신뢰성을 높여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것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는 교훈을 얻었다"며 "정부는 모든 정책과정에서 민주적 장치가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제도적 점검과 자기혁신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전문가 발제에서 정지범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도시환경공학과 교수는 "예방 중심이 아니라 변화된 환경에 신속히 적응하고 공동체 회복까지 포함하여 더 나은 상태로 회복할 수 있는 '회복력 중심의 국가 재난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재난의 일상화 시대를 위한 정부 대응역량 강화 방안이 요구된다며 ▲청와대·총리실의 새로운 위험에 대한 지속적 탐색 기능 강화 ▲민관협력의 신속위기 대응팀 구성 ▲부처간 협업사례인 중대본의 일상적 운영방안 등을 제안했다.

김흥규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세계질서 비전이 부재한 채 국가간 경제·안보·기술 분야에서의 갈등과 경쟁이 심화되는 혼돈의 시기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에게 위기만이 아니라 기회도 제공되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유연한 태도, 균형적 사고능력을 통해 민주화, K-POP, K-방역과 같이 한국적 모델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번 목요대화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 준비'를 주제로 6차에 걸쳐 개최된 분야별 연속 간담회의 마지막 회차다.

정 총리는 향후 목요대화와 관련, "정부의 입장과는 상관없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격의없이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매주 사회 각계 각층의 기탄없는 의견을 듣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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