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멸종위기 금개구리 출현, 천안 업성저수지는 생태보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최현우 기자)
뉴시스 제공
충남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원앙과 큰고니가 발견된 천안의 업성저수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금개구리가 관찰됐다고 4일 밝혔다.

천안지속협에 따르면 금개구리는 몸길이 3.5~6㎝로 개구리과에 속하는 양서류다. 다른 개구리보다 무척 작고 등 가운데에 줄이 있는 참개구리와 다르다. 눈 뒤에서부터 등면 양쪽에 금색(갈색)의 뚜렷한 융기선 2줄이 있으며 배면은 대부분 황색(금색)이다.

한국 고유종으로 과거 서해안 지역의 논과 농수로에 주로 서식했던 금개구리는 기후변화와 논 습지 감소로 개체수가 줄어 1998년부터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됐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2027년까지 우선 복원을 목표로 진행 중인 '우선 복원 대상종'(25종)의 양서·파충류 4종 가운데 하나다.

앞서 이곳에서는 2015년 원앙을 시작으로 2017년 큰고니를 비롯한 조류 60종, 5200여마리가 조사됐다. 늦여름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나그네새인 흰날개 해오라기도 관찰됐다.

천안지속협 김우수 사무국장은 "금개구리 발견은 업성저수지가 도심생태계의 보물이자 생태교육장으로도 활용가치가 매우 높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천안시가 추진하는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에서도 금개구리 보전을 위한 각별한 대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서북구 성성·업성동 업성저수지 일원에 2021년까지 789억 원을 투입, 수질개선과 연계하면서 방문객센터와 생태탐방로 등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Tag
#newsis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