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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건강용품 판매 '리치웨이'서 10명 확진…"5명은 5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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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민준 기자)
뉴시스 제공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에서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로 확인돼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용품을 판매 영업하는 곳으로 확진 환자 중 절반인 5명이 50대 이상이었으며 4명은 60대 이상 고위험군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회사와 관련해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통해 9명의 확진자를 확인해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구로구 거주 70대 남성 환자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 조사 결과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와 관련 환자가 3~4일 9명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첫 확진 환자는 5월29일과 30일, 6월1일 등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3일에 거쳐 리치웨이에서 근무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용품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리치웨이 종사자 외에 이곳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한 사람도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절반은 50대 이상이며 세계보건기구(WHO)와 방대본 등이 고위험군으로 규정한 60대 이상 환자도 4명이나 포함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확진된 환자가 50대가 1분, 60대가 1분 그리고 70대가 2분, 80대가 1분 이렇게 50대 이상"이라며 "저희도 고령층이 상당히 많이 노출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50대 이상 환자 중 2명은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 당시 무증상 상태였다.

정 본부장은 "노출돼서 바로 검사를 했을 수도 있고 임상 증상은 좀 더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격리 입원하면서 (환자 상태를) 관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선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리치웨이 근무자와 방문자 188명 등을 접촉자로 보고 현재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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