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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마스크 생산' 업종전환 기업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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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성민 기자)
뉴시스 제공
경남 양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 세계 K-방역산업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마스크 제조산업으로의 업종전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자동차와 기계 산업 등 전통산업의 경영 악화와 K-방역 제품의 해외 인지도 상승 등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마스크제조업으로 업종전환을 고려하는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함으로써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양산에는 최근 이미 구축된 양산부산대병원의 의·생명 클러스터와 연계해 업종전환 지원을 받은 양산시 어곡동에 있는 2개 기업과 용당산업단지 ㈜비케이메디케어 등 10여 개 기업이 마스크 생산에 나서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이들 기업의 일부는 마스크 생산장비를 적게는 200대에서 많게는 300여 대까지 설치하는 등 최근 미국의 월마트 등을 대상으로 각 4억~5억 장의 마스크 수출계약이 성사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는 마스크 생산 업종전환을 시도하는 관내 기업에 대해 마스크 생산기술뿐만 아니라 공장 제조시설 설치, 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 변경, 마케팅 등 발 빠른 생산과 수출이 진행되도록 기술에서부터 생산, 판매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지난 5월 산자부 공모에 선정된 ‘의료기기 업종전환 기반구축 사업’을 내년부터 3년간 추진해 의료기기·의료용품으로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일반용 마스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일반마스크 신규업체의 허가 간소화는 물론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마스크 수급난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우리의 K-방역이 검증돼 마스크의 수출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양산지역이 KF94는 물론 일반마스크의 메카로 자리를 잡아 국내는 물론 수출 확대로 관내 기업의 업종 다변화를 통한 기업 활력이 넘치도록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에는 도내 유일하게 보건용 마스크와 덴탈마스크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월 ㈜하나필터의 마스크제조업 신규허가를 단 10일 만에 끌어내는 초광속 행정으로 마스크 추가 생산에 이바지한 바 있다.

또 마스크 제조업체 ㈜엠씨에 의용소방대원과 대학생일자리지원 등 긴급 인력지원으로 마스크 생산량 증대에 도움을 줘 지역의 마스크 공급은 물론 피해가 심각한 대구 경북지역에도 공적 물량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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