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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엄마가바람났다' 현쥬니, 하숙하러 온 이재황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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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현쥬니가 하숙하러 온 이재황에 경악한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4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4회에서는 오필정(현쥬니)에게 남편이 없단 사실을 강석준(이재황)이 알게 된다. 강석준은 전화로까지 목소리를 변조해 이 사실을 한번 더 확인 후 "하, 남편도 없으면서 나한테 있다고 뻥 치고, 골탕먹이고 그랬단 거지?"라며 어이없어한다.

회사에서 이은주(문보령)와 마주친 강석준. 이은주는 토지 보상 합의서를 받아오는 일을 김해정(양금석)과 강석환(김형범)을 시켰다는 사실을 안다고 말한다. "부회장님이 그걸 왜 시켰는지 이상하지 않아요? 부회장님은 강석환 본부장님 후계자로 밀고 계세요"라고 말하는 이은주. "골치 아픈 서계동 토지 합의서가 해결되면 좋은 기회일텐데 그걸 왜 강석준 씨한테 넘겼을까요?"라고 이은주는 덧붙인다.

"다른 의도가 있다는 겁니까?"라는 강석준에 이은주는 "꼭 말해주고 싶었어요"라고 말한다. 강석준은 "도대체 이팀장 이러는 이유 뭡니까? 나한테 관심 있어요?"라고 묻는다. 이에 이은주는 "있다면요?"라고 당돌하게 나오지만, 강석준은 "그럼 꿈깨요. 난 관심 없으니까. 우리 형이 이팀장한테 관심 있는 거 알고 있죠? 괜히 형하고 나 사이 끼어들지 말아요. 부탁합니다"라고 말한다.

강석준의 차갑고 단호한 말에 이은주는 입술을 깨물고, 분노에 찬 눈으로 강석준의 뒤를 노려본다. 강석준은 회사에 들렀다 집으로 돌아오고, 강석환이 "오필정 그 여자 보통이 아니야. 협박도 회유도 통하지 않던 걸?"하고 말하는 걸 듣는다. "네가 말했지? 옷을 벗기는 건 바람이 아니라 햇살이라고"라고 강석환은 얘기하고, 김해정도 "네가 책임을 지고 해결해보란 말야"라고 말한다.

그러자 강석준은 "그래도 그 집엔 절대 안 들어갑니다"라고 전하고, 김해정은 "안 들어가는 게 아니라 못 들어가는 게 아니고? 자신 없으니까 뒷걸음 치는 거 아냐? 네 아버지 사업비 늘어나서 이 나이에 추가대출 신청하셨다"라고 강석준의 마음을 건드린다. 강석준은 아버지 강태수(이원재)의 이야기에 놀란다.

이은주는 집에서 홀로 차를 마시며 아까 강석준에게 거절당했던 것을 떠올린다. 굴욕감과 분노를 동시에 느끼며 찻잔을 소리나게 내려놓는 이은주. 최은자(이진아)는 표정이 왜 그렇냐고 묻고, 이은주는 아무 말 하지 않는다. 최은자는 "안 넘어오는 거 보면 강석준이 갸도 보통이 아니네"라고 말한다.

"정면 승부가 힘들면 측면 승부가 있는기다"라고 말하는 최은자에 이은주는 궁금증을 보인다. 최은자는 "첫째로 이사장한테 잘 보여야 한다"고 말하고, 이은주는 "이사장님이 다 싫어하는 눈치야"라고 답한다. 최은자는 "내가 인생 선배로서 말하는데, 여자는 내를 좋아하는 남자랑 결혼하는 게 최고다. 그래야 여자가 기를 펴고 산다"라고 얘기한다.

이은주는 "또 그 소리"라며 툴툴댄다. 죽을 때까지 눈치 보며 살기 싫으면 남자한테 극진한 사랑을 받고 살라며 최은자는 말하고, "그러니까 니는 제대로 살라고 이렇게 말하는 거 아이가"라고 최은자는 말한다. 이은주는 고개를 흔들며 "그래도 강석환은 아니야"라고 말한다. 최은자의 말대로 이사장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을 해볼까 고민하는 이은주.

한편 오필정의 집. 박민지(홍제이)가 잠들기 전 "엄마"하고 부른다. 이에 무슨 일이냐 오필정이 묻자 고민이 있다고 말하는 박민지. 박민지는 고민을 나중에 말하겠다고 하고, 오필정은 박민지를 재우고서 몸을 일으킨다. 그때 강석준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이 시간에 웬일이에요?"라는 오필정에 강석준은 할 얘기 있으니 나오라고 한다.

오필정은 어쩔 수 없이 나가기로 하고, 강석준은 "오필정 씨가 일했던 고시원 식당에서 기다릴게요"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깜짝 놀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고, 식당으로 간다. 식당에는 강석준이 앉아 있었고 식당 부부 내외는 "남편 찾아요? 저기 있어요"라고 강석준을 가리킨다. 태연하게 "여보"라고 부르는 강석준에 오필정은 식은땀을 흘리며 황당해하고 억지 웃음으로 모면한다.

강석준에게 가서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예요?"라고 묻는 오필정. 강석준은 "내가 남편이잖아요. 당신 남편 없죠?"라고 묻는다. 식당 주인은 "두 사람 분위기 좋네요?"라고 얘기하고, 오필정은 "당신 정말 왜 이래요? 언제까지 내 남편이라고 뒷조사 하는 거예요?"라고 소리친다. 선수를 치는 오필정에 강석준은 어이없어하며 입을 떡 벌린다.

오히려 피해를 당했다는 오필정에 강석준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이봐요, 오필정 씨. 그 전에 남편이라고 했던 건 당신이었어!"라고 소리친다. 오필정은 "그땐 그렇게 안 하면 행패부릴까봐 그랬죠!"라고 말하고, 강석준은 어쩌다가 미친 사람 취급을 받게 된다. 오필정은 "돈만 주면 그만 쫓아다닌다고 했을 때 멈췄어야 했는데"라고 돈을 식탁에 올려두고 뛰쳐나간다.

강석준은 주인 부부에게 붙들려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식당을 빠져나오고 "이 아줌마 사람 진짜 골로 보내네"라고 황당해한다. 숨을 씩씩거리던 강석준은 이로써 복수를 실패한다. 이어 세무 관련 서류에 대해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는 강석준. 다음날 아침, 최유경(이영은)은 육상부에 들어가게 됐다는 사실을 최동석(김동균)에게 말하지 않고, 그것이 합의에 의한 것이란 사실도 밝히지 못한다.

최유경은 아침 등교길 오필정이 보이자 몸을 수그리고, 몸을 숨기는 딸에 최동석은 왜 그러냐고 묻는다. 최유경은 "체육 쌤인데 완전 재수탱이야"라고 말한 후 차에서 내린다. 최동석은 걱정하며 "갔다와"라고 전하고, 딸의 모습을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본다. 사무실에서의 강태수는 토지 보상 합의 건은 어떻게 할 거냐는 은행장의 전화를 받는다.

이어 대출을 중지시켰다는 말을 듣게 된 강태수는 "보상 합의 지연되는 걸 문제 삼고 합의서 받아와야만 지급해주겠대. 갑자기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라며 박전무에 분노한다. 알고 보니 이러한 상황을 행정에게 주도한 이는 김해정이었다. 아들을 위해 남편을 죽이기로 한 김해정. 그는 행장에게 자신의 친척이며 형제도 거래처를 만들기로 했다며 웃으면서 전화를 끊는다.

김해정은 자신을 찾아온 박전무에 "박전무 님이 책임져주세요. 나나 석환이가 얘기함 가족이라고 오해할거고, 박전무님이 나서서 어려운 회사 상황을 솔직하게 얘기해줘야 석준이가 알아듣지 않겠어요?"라고 넌지시 말한다. 이에 박전무도 알겠다고 말한 후 사무실을 나간다. 그 모습을 본 김해정은 몰래 미소짓는다. 강석준은 박전무에게서 회사 상황에 대해 듣게 된다.

1차 대출을 빨리 받기 위해 어서 각서가 필요하다는 말. 강태수가 워낙 힘들어한다는 말을 듣게 된 강석준은 표정이 굳고, 이 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김해정과 박전무의 말을 떠올리며 강석준은 착잡한 표정을 짓고, 오필정과 김복순 집의 등기부 등본을 후배에게 받는다. 돈 거래도 없이 명의 이전만 됐다는 이야기에 강석준은 더욱 이상하게 여긴다. 

"남의 집을 뺏었거나 사정이 있지않곤 이럴 수 없죠. 이건 추측인데요. 오필정이란 여자가 노인네를 속여서 어떻게 한 게 아닌가 싶어요"라고 말하는 후배에 강석준도 등기부 등본을 다시 자세히 들여다본다. 다음날, 밥을 먹고 있는 오필정과 김복순 가족. 초인종이 울려 오필정이 바깥으로 나가보게 된다. 알고 보니 부동산 사장이 온 것이었고 하숙생으로 들어올 이인 강석준의 얼굴을 오필정이 보게 된다. 오필정은 황당함에 입을 떡 벌린다.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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