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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보자들’ 남편 외도에 아내 극단적 선택, 현실판 부부의 세계…“기혼방, 여전히 성행” 드라마보다 더욱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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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제보자들’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현실판 부부의 세계’ 1편 이후 쏟아지는 제보에 또 다시 다가갔다.

3일 KBS2 ‘제보자들’에서는 “현실판 ‘부부의 세계’ 못다 한 이야기” & “분노사회! 우리는 왜 화가 나 있나?” 편이 방송됐다.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첫 번째 이야기에는 이정현 변호사가 스토리 헌터로 나섰다.

지난달 ‘현실판 부부의 세계’ 1편 방송 후 ‘제보자들’에는 배우자가 외도를 저지른다는 각종 제보가 쏟아졌다. 오픈채팅 ‘기혼방’이 여전히 성행 중이라는 제보와 외도 당사자끼리 결혼해 자녀 면접교섭을 막고 있다는 제보 등 드라마보다 더욱 드라마 같은 현실판 부부의 세계가 또 다시 충격을 전했다.

보다 안타까운 사연 하나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제보자 박양래 씨는 소중한 딸을 잃었다. 딸인 故 박영신 씨가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줄 알았으나, 사위의 외도로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다는 주장이다.

박양래 씨에 따르면, 故 박영신 씨는 남편이 회식 자리에서 알게 된 여자와 약 5개월 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외도 여성과의 대화와 성관계 동영상을 확인한 날에 자신의 동생에게 모든 자료를 전송한 다음 아파트 16층에서 뛰어내렸다.

반면 남편 조진구(가명) 측은 외도는 없었다는 주장이다. 오히려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편의 모친, 故 박영신 씨의 어머니는 “아들한테 여자가 없었다. 내가 없다고 사돈한테도 얘기했다. 저희 집안 내력이 부정적인 것을 안 하고 사는 집안”이라면서 죽은 며느리의 우울증과 술 중독을 일방적으로 주장했다.

故 박영신 씨 아버지 박양래 씨는 “사위는 조서를 쓰고 경찰서에서 나왔다는데, 장례시작에 나타나지도 않고, 시부모는 밤 10시 30분 되니까 자기 딸, 사위 다 데리고 자기 집 가서 자더라. 그래서 사돈한테 그랫다. 조 씨 집안 맏며느리가 친지들한테 며느리 죽었으니까 부고장 좀 날려주라고, 그랬더니 시어머니 하는 소리가 ‘내가 왜 체면 떨어지게 그걸 하냐’(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유족은 딸의 죽음을 돌이킬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사위 측에 사과라도 받고 싶다는 취지로 법정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KBS2 탐사보도 프로그램 ‘제보자들’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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