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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수장 5년째 공석, 21대 국회가 법안 마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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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철희 기자)
뉴시스 제공
개관 이후 5년째 수장 없이 운영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상화를 위해 21대 국회 개원에 맞춰 광주시와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3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지역 문화단체 등에 따르면 문화전당은 2015년 11월25일 공식 개관 이후 올해까지 전당장 직무대리 체재로 운영되고 있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국가가 운영하는 특별법이 지난 4월13일 종료됐지만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문화전당의 운영권은 아시아문화원으로 전부 넘겨야 하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문화전당을 관장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사로 인해 현 전당장 직무대리가 떠나고 다른 인물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문화전당이 수장 없이 오는 11월 개관 5년을 맞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마저 감돌고 있다.

문체부는 개관 이후 5년동안 전당장 선임 공모를 진행했지만 2017년 12월 5차를 마지막으로 중단했다.

지난해 8월 국회 제출된 국가 운영기간 5년 연장의 내용이 담긴 '아시아문화도시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기대했으나 무산됐다.

지역 문화단체 등은 문화전당이 운영·지원 체계 미흡, 컨트롤타워 기능 미비,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 추진, 낮은 국비의 투입 등으로 당장 법인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2개의 조직으로 운영 중인 현 체제에 대한 개선도 서둘러야 한다.

문화전당은 현재 전당을 관리 운영하는 문체부 소속 문화전당조직과 콘텐츠 창·제작 등 수익 창출 업무 등을 위탁받은 아시아문화원으로 나뉘어 있다.

인력 규모는 문화전당 50여명, 아시아문화원 160여명이다.

문화전당 관계자는 "특별법이 연말까지로 연장돼 전당장 직무대리 체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상화를 위해서 전당장의 직급과 임기 등이 담긴 법안이 다시 상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문화단체 관계자는 "문화전당은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거점공간으로 만들어 졌지만 전당장 없이 5년동안 유지됐다는 것은 정부와 정치권에서 방치한 것이다"고 지적했다.이어 "21대 국회 개원에 맞춰 광주시와 문화전당 관계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며 "문화전당의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해당 상임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법안 추진을 서둘러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부지에 들어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광주를 아시아지역 문화 중심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의 핵심역할을 할 기관으로 지난 2015년 11월25일 공식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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