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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엄마가바람났다' 이재황, 박순천 집 철거 설득하게 돼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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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이재황이 박순천의 집 철거를 설득하게 된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3회에서는 김해정(양금석)이 김복순(박순천)의 거주지를 찾아가, 어린 박민지(홍제이)에게 할머니의 이름을 묻는다. 박민지에게 김복순이 맞느냐고 물은 김해정은 사실을 확인하고 재빨리 담벼락 뒤로 숨는다. 김복순은 박민지에게 그 이야기를 듣고 이상하게 여기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김복순과 박민지는 점박이라 부르고 있는 강석준(이재황)의 반려견인 레옹의 예방 접종을 맞히러 간다. 한편 학교에 있는 오필정(현쥬니)은 동료 교사 최미영(전은채)에게 자신이 내놓은 해결책이 있다며 미소를 띤다. 복도를 지나는 최유경(이영은)을 만난 오필정은 "거기 서! 안 서면 부모님한테 죄다 말할거야!"라고 소리친다.

한숨을 푹푹 쉬며 결국 오필정을 따라 나서는 최유경. 오필정은 육상부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달리기 연습을 하는 것을 보여준다. "더, 더, 더"하고 학생들에게 지시하는 오필정에 최유경은 "뭐예요?"라고 묻는다. 오필정은 "네가 들어올 육상부 친구들이야. 너 지난번에 보니 잘 달리더라. 도망치지 말고 여기서 달려"라고 말한다.

이에 최유경은 "미쳤어요?"라고 묻고, 오필정은 "목표가 있어서 얘들도 하는 거야. 그러니까 힘들어도 참는 거고"라고 말한다. 최유경은 자신이 힘든 걸 왜 해야 하냐며 하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한다. 오필정은 부모님 카드를 꺼내며 "어머니 번호 말해. 내가 어제 일 넘어가려고 했는데 안되겠다"라며 협박아닌 협박을 한다.

최유경은 "학생이랑 무슨 거래해요? 누가 모를 줄 알아요? 육상부에 지원하는 애 없으니까 내 약점 잡고 협박하는 거잖아요"라고 말한다. 따지는 최유경에 오필정은 "네가 모르는 게 있는데, 부모님 몰래 육상부 오겠다는 아이들이 다섯 명이나 돼. 그나마 너 생각해서 선택의 기회를 주는 거야. 싫으면 안하면 돼"라고 말한다.

최유경은 운동에 소질도 전혀 없다고 말하지만, 오필정은 "해보면 돼. 내일까지 생각해보고 말해줘"라며 최은자(이진아)의 전화를 받으러 사라진다. 운동장에서 달리는 아이들을 보며 최유경은 인상을 찌푸린다. 최은자는 교장실로 오필정을 부르고 "몇 주가 되었는데도 지원자가 없네요?"라고 묻는다.

오필정은 "한 명 들어올 것 같습니다"라고 웃고, 최은자는 "괜히 시간만 끄는 거 아니에요? 어쨌든 이번에 입부 못하면 육상부 해체입니다"라고 단호히 말한다. 그러고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최은자에 오필정은 시무룩해 입을 삐죽인다. 한편 LX그룹 본사. 강석환(김형범)은 홍보팀 직원에게 "이팀장이 사귀는 남자가 있다는데 혹시 알아요?"라고 묻는다.

그러자 직원은 전혀 모른다며 이은주(문보령)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강석환은 홀로 사무실에서 '대체 은주 씨 남자가 누구야?'라며 고민한다. 그때 이은주가 강석환의 사무실로 들어오고 "인터뷰 하실 때 찍은 사진입니다. 기자들한테 부탁해서 받았습니다"라고 전한다.

강석환은 이에 "알았어요"라며 차갑게 대하고, 이은주는 "안 보세요?"라고 의아해한다. 강석환은 "나중에"라고 말하고, 이은주는 "그럼 가보겠습니다"라고 빠르게 사라진다. 강석환은 "아, 아, 은주 씨!"하고 다급하게 소리치지만 이은주는 이미 나간 뒤. 이은주가 나가자마자 김해정이 들어오고 "이팀장이랑 또 무슨 일이야, 왜 그렇게 우거지상이야?"라고 물어본다.

엄마의 물음에 강석환은 "저번에 봤던 레스토랑 남자는 남자친구 아니었어. 삼촌이야"라고 말하며 울상을 짓는다. 김해정은 "네가 지금 여자한테 한 눈 팔 때야?"라고 버럭하고, 강석환은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고. 어떡해"라고 힘없이 말한다. 그런 강석환을 보고 김해정은 답답함을 금치 못한다.

늦은 밤, 박민호(길정우)가 집으로 들어오지 않자 오필정과 오순정(남이안), 김복순이 한 마음으로 걱정한다. 결국 찾아나서기로 한 세 사람. 박민호가 막 집을 나서려는 순간 돌아왔고, 얼굴에 상처가 나서 힘없이 들어온다. 박민호의 얼굴을 보고 놀란 오필정과 김복순, 오순정. 오필정은 무슨 일이냐고 묻고 박민호는 "이거 놓으라고!"라고 화를 낸다.

"가족들이 너 걱정하는 거 안 보여? 이 꼴이 되어가지고 왜 말을 안해?"라고 화내는 오필정. 오순정과 김복순은 그런 오필정을 말리고, 박민호는 아이들한테 맞았다고 말한다. 오필정은 "왜? 네가 뭐 잘못했어?"라고 묻고, 오순정은 "언니! 민호가 뭘 잘못했겠어? 못된 애들이 괜히 괴롭힌 거지"라고 말린다. 그러자 박민호는 "지난번에 가짜 아빠 내세웠던 거 애들이 다 알아서 나한테 가식 떨고 자랑한 거 역겹대"라고 소리친다.

오필정은 "그러게, 왜!"하고 소리치고 "왜 가짜 아빠 내세웠냐고?"라고 박민호가 받아친다. 그대로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박민호. 오필정은 박민지를 재우고 나서 박민호가 있는 방으로 들어간다. 피 묻은 박민호의 교복 조끼를 만지며 울음을 참던 오필정은 박민호가 누운 침대에 걸터 앉는다.

오필정은 소리를 내지 않으려 노력하며,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울음을 터뜨린다.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김복순도 함께 눈물 흘린다. 다음날 아침이 밝고, 박민호는 학교에 갈 준비를 한다. 문제집을 챙기는 박민호에 오필정은 "아프면 학교 안 가도 돼. 담임 선생님한테 전화할게"라고 말한다. 

이어 때린 애들이 누구냐고 묻는 오필정. 박민호는 "그럼 어떡하게?"라고 묻는다. 오필정은 "찾아가야지"라고 말한다. 엄마의 말에 "그럼 맞아야지"라고 말하는 박민호에 오필정은 크게 놀란다. 박민호는 그냥 가방을 매고 밥도 먹지 않은 채 나가버리고, 오필정은 그런 박민호를 붙잡지 못하고 걱정한다.

김복순은 학교에 안 가봐도 되겠냐 묻고, 오순정은 "저 자존심에 얼마나 속상할까"라고 걱정한다. 오필정은 "엄마랑 사는 애들도 다 잘 살잖아! 아빠 없다고 다 잘 못 사니? 내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라고 소리치며 괴로워한다. 한편 LX그룹 회의 현장, 강석준이 고객 지원 센터에서도 매우 평가가 좋다는 이야길 듣게 된 강태수와 강석환.

강태수는 본부장 자리를 강석준에게 줘야 겠다고 말한다. 이에 김해정과 강석환은 너무 성급한 결정인 것 같다고 화를 낸다. 강태수는 결정을 강행하고, 강석환과 김해정은 잔뜩 열이 받아 사무실로 들어온다. 김해정은 "아무래도 석준일 김복순 집에 들여야겠어"라고 말한다. "지 아버지 본색을 아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석준일 이용해서 우리가 취할 것만 취함 되는 거야"라고 덧붙인다. 

어떻게 들여보내냐는 강석환의 물음에 김해정은 여유롭게 웃으며 "석환이 너는, 석준이한테 회장실로 당장 오라고 해"라고 지시한다. 고객 지원 센터에서 일하는 중이던 강석준은 급히 강석환의 연락을 받는다. 퇴근하는 대로 회장실에 빠르게 도착한 강석준. 강태수, 김해정, 강석환이 그곳에 있었고 강태수는 본부장 임명 사실을 밝힌다.

김해정은 "그런데 내 생각은 다르다. 고객 센터에서 나온 결과로만 본부장에 임명하면 직원들이 반발 안 하겠니?"라고 이의를 제기한다. "그보다 더 큰 일을 해내야 본부장 자리에 앉는 게 떳떳하지 않니? 서계동 합의서. 네가 받아와. 그러면 본부장 임명 찬성하마"라고 김해정은 말한다. 이에 강석준은 당황하며 김해정을 놀란 눈으로 쳐다본다.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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