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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언니’ 김연경, 국내 복귀 추진 소식에 갑론을박…원소속팀 흥국생명 이적시 연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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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식빵언니' 김연경이 국내 복귀 의사를 타진한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연경 측 에이전트는 지난 1일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2020/2021 시즌 복귀가 가능한지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KOVO를 방문한 에이전트가 올 시즌 복귀할 경우 샐러리캡 내에서 연봉 지급이 가능한지 문의했고, 흥국생명 측은 가능하다는 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1일 엑자시바시와의 계약 종료가 확정되면서 FA로 풀린 김연경은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중국 혹은 유럽 리그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국내 복귀를 추진하면서 팬들도 충격에 빠진 상황이다.
 
김연경 인스타그램
김연경 인스타그램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리그의 진행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V리그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이 합을 맞춰볼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하지만, 복귀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임의탈퇴 상태로 2009년 일본 JT 마블러스로 진출했던 김연경은 2011년 터키의 페네르바체, 2017년 중국 상하이, 2018년 엑자시바시를 거친 바 있다. 임의탈퇴 신분서 풀리고 국내로 복귀하려면 반드시 흥국생명에 입단해야 한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시즌을 앞두고 이재영-이다영 자매 라인을 구축하면서 이미 연봉 10억원을 소요한 상황이다.

김연경이 복귀할 경우 최대금액인 7억원을 줘야하는 상태라 23억원의 샐러리캡을 세 선수가 3/4 가까이 차지하게 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리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김연경을 영입한 뒤 타 팀에 트레이드하는 방안도 있지만, 리그 우승을 원하는 흥국생명이 그렇게 나설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때문에 그의 국내 복귀에 대해서는 국내 팬들도 입장이 갈리는 상황이다.

한편, 김연경은 이달 내로 다음 시즌 행선지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국내로 입국한 뒤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가진 김연경은 최근 '놀면 뭐하니', '집사부일체' 등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오프시즌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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