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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아내’ 안나, BLM 독려…“나는 차별을 경험하지 않겠지만 내 파트너 통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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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최근 일어난 BLM(Black Lives Matter)’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것을 독려하며 남편이 인종차별을 당한 바 있다고 밝혔다.

2일 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건후의 근황을 담은 사진과 함께 BLM 서명 운동 링크를 게재했다.

이어 “나는 피부톤에 따른 차별을 절대 경험하지 않을 것이고, 나는 그것을 인정한다. 내가 가장 가깝게 인종차별을 느낀 것은 내 파트너(남편 박주호)를 향했을 때다”라며 박주호 역시 인종차별을 당했던 바 있다고 언급했다.
 
안나 인스타그램
안나 인스타그램
이외에도 안나는 박주호를 향한 인종차별로 인해 자신 역시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세계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아파했다.

이에 팬들은 “건후 귀엽네요. 앞으로 나은이랑 건후가 자라는 세상엔 인종차별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그것을 언급해줘서 고마워요. 당신은 진심으로 놀라운 롤모델이고 엄마예요” “안나님의 더 특별한 심정 이해해요. 인종차별 마음 아파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미국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자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과잉진압으로 질식사하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미국 전역에서 흑인들을 향한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BLM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한편 안나는 국적 스위스 바젤에서 태어난 스위스와 아르헨티나 이중국적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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