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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엄마가바람났다' 양금석, 이원재에 박순천 사망 확인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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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양금석이 이원재에 박순천의 사망 확인서를 보낸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2회에서는 김해정(양금석)의 지시를 받은 하비서가 김복순(박순천)을 찾아간다. 하비서는 오필정(현쥬니)와 무슨 관계냐고 묻고, "이번엔 경고입니다. 그러니 오필정 씨한테 말 잘하세요"라며 나가라는 듯 협박한다. 김복순은 이에 버럭 소리를 지르며 "당신들이 아무리 뭐라 그래도 우리 여기서 한 발자국도 안 움직일 거야"라고 말한다.

하비서는 자신을 밀치는 김복순의 양 손목을 세게 붙잡고, "나서지 말아요"라고 또 다시 비열하게 웃는다. 김복순은 이에 얼굴이 굳어 "이, 못된"하고 소리를 치고 하비서는 그대로 가버린다. 김복순은 "죽을 때까지 이 집에서 꼼짝 안 하고 내 아들 기다릴 거야! 어쩔 건데? 나쁜 놈들 같으니라고"라고 씩씩댄다.

강석환(김형범)은 "어떻게 됐어?"라고 묻고, 하비서는 "합의는 안하겠답니다"라고 전한다. 하비서는 자신이 은밀하게 겁을 줬다고 하고, 김해정은 "그러지 말아. 회장님 아시면 노발대발이야"라고 말한다. 이에 하비서가 "예"하고 고개를 떨구고, 김해정은 "하비서는 이제 김기사 쪽 신경 써"라고 말한다.

강석환은 왜 돈을 준대도 안 나간다고 난리냐며 말하고, 이에 김해정도 맞장구친다. 김해정은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생각해야지. 방법이 있을 거니까 넌 회의나 들어가"라고 말한다. 김해정의 눈빛은 뭔가 생각하는 듯 날카롭고 분주하다. 회의에 들어가던 강석환은 이은주(문보령)를 마주친다.

"은주 씨!"하고 부르는 강석환에 이은주는 뒤를 돌아보고, 강석환은 "은주 씨 마음이 그렇게 갈대같은지 몰랐습니다. 솔직히 나 은주 씨한테 관심있었습니다. 아니 좋아합니다. 남자 있다고 했을 때 내 마음이 얼마나 아팠는 줄 알아요? 근데 그 만나는 남자가 삼촌뻘이나 되는 사람이라니"라고 분노한다.

이은주는 최동석(김동균)을 자신의 남자친구로 오해하는 강석환에 웃음을 터뜨리고 "지난번에 만났던 분은 외삼촌이에요"라고 말한다. 강석환은 "아니 그럼 애인이 아니란 말?"하고 묻고, 이은주는 "네!"하며 웃으면서 자리를 뜨고, 강석환은 흐뭇해다가 "그럼 대체 어떤 놈이야?"라며 또 다시 혼자 짐짓 허세를 부린다.

이태우(서현석)과 오순정(남이안)은 물류창고에서 일을 하느라 정신없다. 음료수를 마시며 쉬고 있던 두 사람은 관리자에 잔소리를 듣게 된다. 중국으로 간 10박스 중에 분실된 박스가 있다는 것. 이곳에서 분실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리자는 버럭 소리를 지르고, 둘이 책임지라는 얘기를 한다.

오순정은 당연히 이태우가 잘못했을 걸로 생각하고 "그러니까 내가 핸드폰만 하지 말랬죠"라고 소리치고, 이태우는 "했어요"라며 "나 혼자 두고 가는 건 아니겠죠? 아까 들었죠? 공동책임"하고 말하며 웃는다. 한편 오필정은 최미영(전은채)와 학교 주변 곳곳을 둘러보며 불량 학생들을 찾는다.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당직에, 오필정과 최미영은 번화가 쪽도 샅샅이 뒤지게 된다. 술과 담배가 테이블에 가득한 가운데, 최유경(이영은)도 또래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오필정과 최미영은 최유경이 있는 노래방에 들어갔다가 학생들의 그 모습을 목격한다. 눈이 동그랗게 커져서 당장 노래방 안으로 들어가는 오필정.

"최유경!"하고 소리치는 오필정에 최유경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고, 오필정은 "밤 늦은 시간까지 너희들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라고 묻는다. "너희들 고등학생 같은데 뭐하는 짓이야?"라고 말한다. "오빠같은 너희들이 얘네들 신경을 썼어야지"라는 오필정에 남자 고등학생들이 버럭 소리를 지르고, 최유경이 "그만해"라고 말하자 최유경을 때리려고 한다.

오필정은 "너, 내 앞에서 폭력 쓰면 죽을 줄 알아"라고 말하고, 그러자 남자 고등학생은 오필정을 비웃으며 최유경의 머리를 때린다. 최유경도 머리를 때리고 도망가버리고, 오필정은 남자 고등학생들에게 맞다가 마침 회식을 위해 그곳에 들른 강석준(이재황)을 발견한다. 오필정은 도와달라고 소리치고, 강석준은 망설이다 결국 오필정을 도와주러 나선다.

"학생들이 어른한테 뭐하는 짓이야?"라고 소리치던 강석준은 주먹으로 얼굴을 한 대 맞고, 이에 오필정은 놀라서 "어, 어, 어, 괜찮으세요? 정신 차려봐요"라고 강석준에게 다가간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알 리 없는 강태수(이원재)는 김기사에게 전화를 받는다. 김복순과 관련된 정보를 찾았다는 말에 강태수는 기뻐하고, 마찬가지로 해당 통화 내용을 엿들은 김해정도 하비서에 실수가 없게 하라 당부한다.

하비서는 모자를 쓰고 잠복한 한 남성과 밀거래를 한다. 김해정이 시킨 일이다. 남성은 지폐 다발을 받아들고 고개를 끄덕이고, 하비서는 서류를 건넨다. 하비서에게 돈을 받은 남성이 아무것도 모르는 김기사를 만나 서류를 건네고, "난 일이 있어서"라며 얘기한다. 김기서는 "다시 말하지만 일은 자네만 아는 걸로 하지"라고 당부하고 자리를 뜬다. 

김기사에게서도 돈을 받은 남성은 건너편 테이블에 앉아 있던 하비서와 눈빛 교환을 맟니다. 김해정은 일이 잘 처리되었으리라 믿으면서도 안절부절 못한 상태. 강석환은 "왜 하비서한테는 연락이 없지?"라고 묻고, 강태수는 야심한 시각, 집을 나선다. 강석환은 김해정에 "아버지, 연락받고 가는 거 아니야?"라고 묻고, 김해정도 하비서의 전화를 곧 받는다.

김해정은 "석준이 생모 알아냈대. 하비서가 사무실로 온대"라고 말한다. 곧장 외출을 하려는 김해정에 강석환도 따라 일어서며 옷을 챙긴다. 한편 맞아서 쓰러져 가벼운 뇌진탕에 걸린 강석준. 강석준은 병실에 누워 있었고, 오필정은 "한방에 나가 떨어질 거면 도와주지 말라고 할 걸 그랬어"라고 말한다. 

강석준은 겨우 깨고, "이렇게 잘생긴 얼굴에 상처라도 났음 어쩔 뻔 했어요"라고 묻고, 최미영은 "그러게요"라고 답한 후 "학교 순찰나갔다가"라며 사정을 설명한다. 강석준은 "요즘 남학생들 무서운 애들 많아요"라고 하며 오필정에 "남편이 무술 공인이랬죠? 잘 알테니 한번 호신술같은 거라도 물어봐요"라고 말한다. 최미영은 의아해하며 오필정에 "남편?"하고 속삭이고, 오필정은 최미영이 무슨 말을 하지 못하도록 손목을 꽉 잡는다.

강석준은 툴툴대며 나가버리고, 최미영은 남편이 있다고 했다는 오필정에 잘했다며 어깨를 쓰다듬는다. 사무실에 도착한 강태수는 김기사에게서 '김복순'이라 써져 있는 서류를 받게 되고 놀라 자리에 털썩 쓰러진다. 서류는 다름아닌 사망 확인서. 강태수는 "주소 알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 그럼 살아있단 거 아니었어?"라며 절망한다. 이 서류는 김해정이 하비서를 시켜 바꿔치기한 것이었다. 올바른 서류는 김해정 측에 전달된다.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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