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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0.3%↓..코로나로 8개월 만에 역성장(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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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민재 기자)
뉴시스 제공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이 둔화한 탓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04.71(2015=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하락했다. 소비자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한건 지난해 9월(-0.4%) 이후 처음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0.8%)을 시작으로 줄곧 0%대를 이어오다가 지난 8월 -0.038%를 기록하며 사실상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 9월에는 -0.4%로 하락하며 1965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공식' 물가가 0%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이후 지난 1월(1.5%)부터 3개월 연속 1%대를 유지했던 소비자물가는 지난 4월(0.1%) 0%대로 내려앉더니 이달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7% 하락했다. 지난해 9월(-0.9%)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근원물가)는 전년보다 0.5% 상승했다. 지난 7월(1.0%) 이후 10개월 연속 0%대에 머물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0.1% 올랐다. 지난해 2월(1.1%) 이후 1년 3개월째 1%대를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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