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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2차유행' 우려속 신규감염 37명·총 1만7661명...사망 9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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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훈 기자)
뉴시스 제공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고비를 넘겼다고 판단, 긴급사태 선언을 전면 해제했지만 집단감염 등으로 재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1일 들어 37명이 새로 발병하고 2명이 다시 숨졌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10시까지 도쿄도와 후쿠오카현 등 전국에서 37명이 신규 감염해 누계 환자가 1만7661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9일에는 보름 만에 일일 감염자가 20명을 넘었다. 전날 엿새 만에 10명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그 이상으로 늘어났다.

후쿠오카현에서도 전날 초등학생 5명 등 12명의 환자가 집단 감염한 기타큐슈에서만 17명이 추가 감염했다. 열흘 연속 신규 환자가 나오면서 114명으로 증가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만6949명이 됐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1만7661명이다.

또한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홋카이도와 후쿠오카현에서 1명씩 숨지면서 사망자가 898명에 달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911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만6949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5249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이어 오사카부가 1783명, 가나가와현 1368명, 홋카이도 1096명, 사이타마현 1000명, 지바현 902명, 후쿠오카현 774명, 효고현 699명, 아이치현 511명, 교토부 358명, 이시카와현 298명, 도야마현 227명, 이바라키현 168명, 히로시마현 167명, 기후현 151명, 군마현 149명, 오키나와현 142명, 후쿠이현 122명, 시가현 100명, 나라현 92명, 미야기현 88명, 니가타현 82명, 에히메현 82명, 후쿠시마현 81명, 나가노현 76명, 시즈오카현 76명, 고치현 74명, 야마가타현 69명, 도치기현 65명, 야마나시현 64명, 와카야마현 63명, 오이타현 60명이다.

다음으로 구마모토현 48명, 사가현 47명, 미에현 45명, 야마구치현 37명, 가가와현 28명, 아오모리현 27명, 오카야마현 25명, 시마네현 24명, 미야자키현과 나가사키현 각 17명, 아키타현 16명, 가고시마현 10명, 도쿠시마현 5명, 돗토리현 3명이다.

이밖에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일본인 환자 14명,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공항 검역에서 감염 확인된 사람에 더해 나가사키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 승조원 환자를 합쳐서 350명이 각각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일 시점에 일본 내 환자 115명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승선자 1명을 합쳐 116명이 남았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1만4502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4명으로 총 1만5156명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오후 집권 자민당 간부회의에서 긴급사태 선언 전면 해제가 1주일 지나고 경제활동을 재개했지만 기타큐슈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는 등 2차 유행이 가능성이 있기에 경계를 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이래 문을 닫았던 전국 초중고 학교가 이날 분산 등교 방식 등으로 수업을 다시 시작했다.

또한 오사카부, 기후현, 후쿠오카현 등 각지에선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기원하는 불꽃놀이가 일제히 하늘을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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