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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투병’ 유상철, ‘터치플레이’서 먼저 근황 전해…송종국 깐족거림에 보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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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이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 가운데, 이보다 앞서 송종국과 함께 출연한 편파중계 영상이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서는 2020시즌 K리그1 3라운드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송종국과 유상철 감독을 초정했다.

송종국은 경기 시작 전부터 수원에서 선수생활을 할 때 인천에게 져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도발을 시작했다. 이에 유 감독은 "내가 인천 감독하면서 수원과 전적을 봤을 때 굉장히 승률이 높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송종국은 "K리그가 발전하려면 골도 넣고 먹고 해야하는데 인천은 무의미하다"면서 맹공을 가했다. 그리고 "이임생 감독님이 전방에 크르피치하고 타가트 두 명을 뒀는데, 왜 굳이 두 명을 두는지 모르겠다. 타가트 한 명만 있어도 된다"면서 끊임없이 깐족거렸다.
 
터치플레이 캡처
터치플레이 캡처
결국 송종국의 엄청난 깐족에 유상철 감독은 "나 방송 안해"라며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상철 감독님 건강해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유감독님 웃는 거 보니까 힘이 납니다^^", "유상철 감독님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 암 완치 꼭 되시길 바랍니다!!", "유상철은 강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한 유상철은 현역시절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나돌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갖춘 선수였다. 선수생활을 접은 뒤 지도자로 변신,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 시티즌), 울산대학교, 전남 드래곤즈 등을 거쳐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 10월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공식 입장이 발표되었고, 결국 11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구단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인천이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서 극적으로 잔류하면서 강등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냈고, 팬들은 '마지막 약속도 꼭 지켜줘'라는 걸개를 걸면서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유 감독은 최근 '뭉쳐야 찬다'(뭉찬)서 오랜만에 모습을 비췄는데, 과거에 비해 많이 호전된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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