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현빈이 유연석과의 러브라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현빈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신현빈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외과 레지던드 3년 차이자 의국 최고 권력자 장겨울 역을 맡아 겉은 무뚝뚝하지만 속은 따뜻한 의사를 연기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익준과 송화, 민하와 석형에 이어 뜨거운 인기를 얻은 장겨울, 안정원의 러브라인은 '윈터가든', '결정커플'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신현빈은 안정원(유연석)에게 짝사랑에 빠져 러브라인이 진행되는 부분에 대해 "드라마 속 많은 러브라인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보통 극 속 사랑이라는 게 '어떤 순간에 사랑에 빠진다'라는 계기가 있다는 것을 찝어서 보여주는 면이 많지 않나. 하지만 저희 드라마는 그런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좋아할 때 딱 그 순간이나, 처음 봤을 때 부터 잘되고 싶은 마음은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원이가 겨울이를 좋아하게 된 것도 각자 따로 찍은 장면에서도 쌓아간 부분들이 많아서, '연석 선배가 저렇게 했었구나', '저렇게 섬세한 설정도 많이 했었구나' 나중에 알게 된 부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정원의 마음이 표현된 설정에 대해 "식당에 있다가 (겨울이의 알러지 소식에) 응급실에 오는 장면이 6부에서 나왔는데, 그 장면이 저랑 같이 찍은 장면이 아니다 보니까 잘 몰랐다. 이후 12부에서 머뭇거리고 하는 부분들이 충분히 정원이가 고민하고 있는지, 아마 마음을 인정하고 있는지 그런 부분이 표현된 것 같다. 비오는 날 차 타고 가는 장면들도 있었고"라며 정원이 겨울에 대한 마음을 서서히 인정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회의 키스신 장면 전 대사나, 장겨울의 짝사랑 서사에 대해 "급작스럽다는 생각은 안 했다. 겨울이도 참고 참다가 기회조차 없어질 때 말을 하게 된 상황인 것 같다. 정원이의 입장에서는 부정하던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고, 겨울이도 자신의 마음을 알려주고 싶은 행동이 그런 방식으로 표현되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해당 장면에 대한 감정표현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말에 "억누른 마음을 이제는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시점이 와 버렸고 터뜨려버리는 마음인건데 상대방을 불편하게 안된다는 생각이 컸다.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가 하는게 어려웠다"며 "울먹이면서 말을 하는데 눈물을 줄줄 흘려버리면 상대를 괴롭게 만드는 상황이 와버리니까 (표현하는데에) 고민이 많이 됐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신현빈은 '윈터가든'이 해피엔딩을 맞을 것을 알고 있었을까. 안정원이 신부의 길을 택하지 않고 겨울의 곁에 남은 것에 대해 "그 이유가 겨울이 때문이라고 할 순 없다. 의사로서의 사명감이나, 보람이라는 게 정원이를 남게 했고 그런 부분이 다뤄지며 겨울이는 일부 요소였다고 생각한다. 그 선택이 먼저였다. 결말에 대한 예상은 11부, 12부에서 정원이가 마음을 정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했다"고 회고했다.
한편 신현빈은 2010년 영화 '방가? 방가!'로 데뷔한 이후 올해 배우 생활 10년 차를 맞았다. SBS '무사 백동수'에 이어 OCN '미스트리스', '자백'까지 2019년까지 꾸준히 브라운관을 찾은 그는 2020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돌아왔다.
신현빈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미란 역 이후 '슬의' 속 장겨울로 돌아와 또 배우로서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장르극과 로맨스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신현빈은 종영 이후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현빈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신현빈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외과 레지던드 3년 차이자 의국 최고 권력자 장겨울 역을 맡아 겉은 무뚝뚝하지만 속은 따뜻한 의사를 연기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익준과 송화, 민하와 석형에 이어 뜨거운 인기를 얻은 장겨울, 안정원의 러브라인은 '윈터가든', '결정커플'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면서 "정원이가 겨울이를 좋아하게 된 것도 각자 따로 찍은 장면에서도 쌓아간 부분들이 많아서, '연석 선배가 저렇게 했었구나', '저렇게 섬세한 설정도 많이 했었구나' 나중에 알게 된 부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정원의 마음이 표현된 설정에 대해 "식당에 있다가 (겨울이의 알러지 소식에) 응급실에 오는 장면이 6부에서 나왔는데, 그 장면이 저랑 같이 찍은 장면이 아니다 보니까 잘 몰랐다. 이후 12부에서 머뭇거리고 하는 부분들이 충분히 정원이가 고민하고 있는지, 아마 마음을 인정하고 있는지 그런 부분이 표현된 것 같다. 비오는 날 차 타고 가는 장면들도 있었고"라며 정원이 겨울에 대한 마음을 서서히 인정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해당 장면에 대한 감정표현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말에 "억누른 마음을 이제는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시점이 와 버렸고 터뜨려버리는 마음인건데 상대방을 불편하게 안된다는 생각이 컸다.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가 하는게 어려웠다"며 "울먹이면서 말을 하는데 눈물을 줄줄 흘려버리면 상대를 괴롭게 만드는 상황이 와버리니까 (표현하는데에) 고민이 많이 됐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신현빈은 '윈터가든'이 해피엔딩을 맞을 것을 알고 있었을까. 안정원이 신부의 길을 택하지 않고 겨울의 곁에 남은 것에 대해 "그 이유가 겨울이 때문이라고 할 순 없다. 의사로서의 사명감이나, 보람이라는 게 정원이를 남게 했고 그런 부분이 다뤄지며 겨울이는 일부 요소였다고 생각한다. 그 선택이 먼저였다. 결말에 대한 예상은 11부, 12부에서 정원이가 마음을 정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했다"고 회고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6/01 16:1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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