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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어릴 적 부모님 이혼→6명 고모 밑에 자란 사연 재조명 “나의 엄마는 고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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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미스터트롯’ 나태주가 어린 나이에 부모의 이혼을 겪고 고모들 품에서 자랐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되는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나태주가 출연한다. 이날 나태주는 부모님이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이혼했다며 15년 동안 엄마를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그동안 엄마가 보고 싶지 않았냐고 묻자 그는 “사실 엄마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담담히 고백한다. 또한 사람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에 섭외를 받았지만, 거절했다며 “아빠에게 (엄마를) 찾으면 안 되겠냐는 말을 할 용기가 안 났다”고 밝힌다.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어린 나이에 엄마와 헤어진 나태주를 키우고 아껴준 것은 바로, 아버지와 여섯 명의 고모다. 그는 최근 또 다른 방송에서 어버이날 아버지, 고모를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 이혼이란 위기 후 가족 관계는 더욱 돈득해진 듯, 나태주는 아버지와 고모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날 나태주는 아버지와 고모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과 케이크를 준비했다. 그는 선물을 전달하며  “어렸을 때 어머니랑 헤어지고, 나의 어머니는 할머니와 고모들이다. 엄마의 빈자리를 고모들이 채워젓 너무 고맙다”고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나태주는 1990년생 올해 나이 31세로, 고향은 서울이며 태권도 선수 출신 트로트 가수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태권도와 트로트를 결합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내 상사는 백만 유튜버’를 통해 연기 도전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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