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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2012년에도 '개인계좌 모금'…기자회견때 설명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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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예준 기자)
뉴시스 제공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2년에도 개인계좌로 기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개인계좌로 모금한 금액들을 개인적으로 쓴 바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결국 2012년에 이뤄진 개인계좌 모금에 대해서는 설명이 이뤄지지 않은 셈이 된 것이다.

1일 일부 보도 등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 2012년 3월 콩고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개인계좌로 모금했다.

이는 윤 의원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부금 의혹 등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에서 말한 개인계좌 모금 시작 시기와 다르다.

당시 윤 의원은 "2014년부터 6년 간 4개의 개인계좌로 9건을 모금했다"며 "(총) 2억8000만원을 모금해 이중 2억300만원을 목적에 맞게 사용했고 나머지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업에 썼다"고 말했다.

정의연은 2012년 윤 의원 개인계좌 모금을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검찰 수사를 기다려달라는 입장이다.

정의연 관계자는 "콩고 지원금, 즉 나비기금은 이후 정대협 계좌로 이전됐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모두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윤 의원 개인계좌로 기부를 받은 건 맞지만 이후 모두 정대협 계좌로 이전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의원, 정의연의 기부금 등 관련 의혹은 현재 서울서부지검에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정의연 사무실, 21일 마포 쉼터를 압수수색했으며 26일과 28일에는 정의연 회계 담당자를 소환조사했다. 윤 의원도 조만간 검찰 소환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1대 국회 개원 사흘째인 이날 윤 의원은 오전 9시께부터 자신의 의원실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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