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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바람났다' 김해정, 이원재가 박순천 찾는 사실 알아내 '분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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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김해정이 이원재가 박순천을 찾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된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1회에서는 김해정(양금석)이 강태수(이원재)의 사무실을 찾아가 따진다. "당신도 알았어요? 석준이(이재황) 사보 인터뷰 내용!"하고 소리치는 김해정. 강태수는 "언제까지 숨길 수 없잖아. 신분 자연스럽게 알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놔뒀어"라고 말한다.

이에 김해정은 강석환(김형범)은 뭐가 되냐며 화를 낸다. 강태수는 "형제가 합심해서 한 일이라고 생각할 거야. 자꾸 석환이 석준이 편 가르지마. 당신이 자꾸 이러니까 애들 사이만 멀어지잖아"라고 말한다. 그런 강태수에 김해정은 "본처 자식이랑 첩 자식이랑 어떻게 같아요! 당신이 자초한 일이에요"라며 버럭하고 사무실을 나가버린다.

강태수는 그런 김해정의 모습을 보고 "하"하고 놀라 한숨을 쉰다. 남자 화장실로 들어가는 이사를 목격한 하비서는 "이사님. 혹시 휴대전화 좀 잠깐 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묻고, 전화를 쓰겠다 말한다. 손쉽게 경계심을 허물어뜨려 전화를 얻은 그는 이사진의 휴대전화를 확인해 데이터를 다운로드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사진은 "전화 잘 썼다"는 하비서의 말에 태연하게 전화를 받아들고 손을 씻고 화장실을 나선다. 하비서는 그가 나가자마자 이사진의 뒷모습을 노려본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사진은 강태수에 보고를 하고, 김복순(박순천)을 찾는데는 좀 진전이 있냐는 말에 현재 찾고 있다고 말한다.

강태수는 "김복순이 살아있다면 집사람이랑 애들이 알아선 안되네"라고 말하고, 이를 하비서의 도청을 통해 듣고 있던 김해정은 입술을 깨물며 분노한다.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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