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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코로나19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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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준서 기자)
뉴시스 제공
경남 밀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행하기 위해 '걸어왔다 나가는(워킹스루, walking through)' 선별진료소 안심 부스를 도입·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워킹스루 방식은 환자와 의료진 사이를 아크릴판으로 가로막은 상태로 검사를 받는 사람이 워킹스루 부스에 들어가면 의료진은 음압 텐트 안에서 팔만 밖으로 뻗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또 감염 확률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환자의 진료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대기 환자는 물론 의료진들의 피로도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선별진료소는 피검사자가 음압 텐트에 직접 들어가기 때문에 검사 후 텐트 내부 전체를 소독하는 등 다음번 검사까지 최소 20분 정도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워킹스루는 3분 대로 단축해져 시민의 대기 시간이 줄어든다.

기존 환자 1명 검체 채취 후 의료진은 감염 예방을 위해 방호복을 일일이 갈아입어야만 했다. 그러나 워킹스루는 의료진이 보호복, 고글 등을 착용하지 않아도 돼 환자들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환자와 의료진과의 동선 분리로 인한 교차 감염의 위험성이 줄어들 뿐 아니라 의료진의 방호복 착용을 하지 않아 방역물자도 절약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기존 음압 텐트 부스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미취학 아동의 경우는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이동형 X-ray 장비가 갖춰져 있어 워킹 스루 부스와 동시에 환자별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보건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워킹 스루 부스 운영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등교·개학으로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한 집단 발생에도 신속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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