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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함춘호, 나이 뛰어넘은 우정 흔들릴 뻔한 사연? "형님 세 개했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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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악인전’ 헨리, 함춘호의 우정이 즉석 연주로 인해 흔들릴 뻔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악익전’에서 헨리, 함춘호가 듀오 춘리를 결성했다.  이날 헨리, 함춘호는 최백호와 전화를 연결하고, 즉석 연주를 했다. 

그때 함춘호가 갑자기 애드리브를 폭발했고 헨리는 당황해 “형님”를 연발했다. 함춘호는 “반칙이야?”라고 웃으면서도 연주를 이어갔다. 헨리는 당황했으면서도 완벽하게 인트로를 마쳐 감탄을 자아냈다. 

함춘호는 “여기까지만 연습했다”고 하자 최백호는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 헨리는 “사랑합니다 선생님”라고 끝까지 최백호에게 팬심을 드러냈다. 최백호는 “다음에 볼 때 헨리도 함께 보자”며 “헨리 내가 다음에 맛있는 거 사준다”고 후배를 아꼈다.

 
KBS2 '악인전' 방송 캡처
KBS2 '악인전' 방송 캡처

전화가 종료되자마자 헨리는 함춘호의 애드리브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오우 형님, 서운해요. 분명 아까 제가 하나하고 형님도 하나하고, 그런데 아까 세네 개씩 했다”고 울상했다. 함춘호는 “나 잘난 척이다”며 “나도 살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음악을 주제로 여러 이야기를 했다. 그는 헨리가 어릴 때 돈을 모아 산 첫 기타를 보고 “나 어렸을 때는 돈이 많지 않으니까 비싼 악기를 못 사니 좋은 악기를 한 번씩 보고 왔다”며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가서 져보지. 그런데 낙원상가를 가서 보니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함춘호는 1961년생 올해 나이 60세, 헨리는 1989년생 올해 나이 3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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