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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화양연화’ 장광, 고우림에게 “엄마 많이 힘들었다”에 이보영에게 “못된 짓들, 내 불행 내가 다 지고 갈테니 행복해라”…이보영은 유지태 보고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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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 장광이 유지태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손자 고우림과 이보영에게 유언을 남기고 숨지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30일 tvN 주말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11회’에서는 형구(장광)은 정신이 돌아오고 재현(유지태)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손자 영민(고우림)에게도 딸 지수(이보영)을 부탁하며 사망을 하게 됐다.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방송캡처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방송캡처

지난 방송에서 박충선은 장회장(문성근)에게 "과거 노조파업에서 누명을 씌운 사람이 우리 쪽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한인호(남명렬)였다"라고 서두를 꺼냈고 장회장(문성근)은 "다 끝난 얘기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충선은 장회장(문성근)에게 "그때 모든 죄를 한인호에게 뒤집어 씌우고 일이 마무리 됐지만 얼마 후 한인호가 자살을 했다. 그런데 한인호가 한재현 그러니까 회장님 사위분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장회장은 깜짝 놀라며 "그런 재현이가 처음부터 알고 우리 서경이랑 결혼한 거냐?"라고 물었고 박충선은 "그건 아닌 거 같고 5년 전 노조원 자살사건때 알았던 것 같다"라고 보고했다.

또한 지수는 재현에게 "선배 얘기를 들어야겠다"라고 하며 술집에서 만나게 됐고 재현은 지수와 술을 마시면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밝혔다.

재현은 지수에게 "아버지는 노조를 배신하고 프락치, 앞잡이라는 말을 들으며 자살을 했고 나는 아버지를 원망했다. 그래서 모든 운동을 중단했다. 그런데 5년전 회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어르신 아들이 자살하고 조사를 하다가 알게 됐다. 두 사람의 죽음 뒤에는 모두 장회장(문성근)이 있었다"라고 고백했고 재현의 말을 들은 지수는 재현의 손을 잡아 주고 위로했다. 

장회장(문성근)은 사위 재현(유지태)와 악연을 모두 알게 되고 재현을 불러내서 딸 서경(박시연)과 준서(박민수)를 방패 삼아 재현을 공격하게 됐다. 

서경(박시연)은 과거 어머니가 자신을 버렸던 놀이동산 회전 목마 앞에서서 재현에게 "이럴거면 그때 그대로 돌아가지 그랬어. 뭐야 이게. 이렇게 또 내가 버려지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재현은 서경에게 "미안한데 서경아 깨진 유리창을 다시 붙이는 기분일 꺼야"라고 말했고 서경은 "깨진 유리창 내가 깼으니까. 티 안나게 내가 붙일 거다"라고 말하고 돌아섰다.

또한 재현은 지수가 피아노 학원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를 가르치다가 쫓겨나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지수에게 자신의 신용카드를 내밀었다. 지수는 재현에게 거절을 했고 재현은 지수의 집으로 생필품들을 배달했고 지수 집에 놀러 온 혜정(우정원)은 "어디 전쟁났냐? 아니며 너 보호대상자로 등록되서 온정의 손질이냐?"라고 놀렸다.

지수는 혜정에게 "재현선배"라고 말하자 혜정은 얼굴이 굳어지고 영우의 술집으로 술을 마시러갔는데 영우는 지수가 자신의 고백을 거절한 후에도 재현과 여전히 만나고 있는 것을 알고 마음이 착잡했다.

정신이 돌아온 지수(이보영)의 아버지 형구(장광)는 재현을 불러서 "절벽에서 여기서 날 밀어도 좋아. 지수는 아무 잘못 없어. 지수는 아무 잘못 없어"라고 말했고 재현은 "무슨 말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형구(장광)는 제현에게 "자네 아버지를 불법 노동행위로 기소한 사람이 바로 나일세. 그때 자네와 지수가 도망을 간 후 자네 아버지를 만났고 극도로 분노를 하고 있었고 장회장의 부탁대로 모든 잘못을 뒤집어 씌우고 자네 아버지를 기소하게 만들었어"라고 고백했다.

형구는 재현에게 "그해 여름, 나는 직장을 잃었고 아내를 잃었고 자식을 잃었네. 모든게 사라졌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 시계는 멈췄어. 이제는 내 육신의 시계도 멈추려하는데 내가 정말 미안하네"라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형구는 지수에게 "그 동안 했던 못된 짓들, 내 불행 내가 다 지고 갈테니 행복해라"고 하면서 숨을 거두었고 지수는 병원 앞에 기다리고 있는 재현에게 "일단 선배도 안 떠났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며 품에 안기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두 사람 재현과 지수.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한 이들의 마지막 러브레터이다. 

'화양연화'는 몇부작인지 궁금한 가운데 16부작으로 알려졌다.

tvN 주말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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