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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안보현, "'이태원클라쓰' 보조 출연진들도 내 역할 욕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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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아는 형님'에서 안보현이 '이태원 클라쓰'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얘기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30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232화에서는 박하나, 이학주, 안보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희철은 "하나가 봤을 때 둘 중에 누가 더 못됐어?"라고 물었고, 이에 박하나는 드라마 안에서 이학주가 더 못된 역할이라 얘기했다. 안보현과 박하나는 이학주에게서 멀찌감치 떨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학주는 연기의 합을 맞췄다고 얘기했고, 이에 이수근은 "학주야. 그래도 그런 비인간적인 연기는 좀"하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루 종일 무서운 표정으로 다니냐는 '아형' 멤버들의 질문에 이학주는 당황하며 "그러지는 않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학주는 "근데 그런 거는 있어. 연기를 위해서 하루 종일 감정선을 유지하려고 해"라고 말했다.

본인이 생각해도 가장 나빴던 악역 신에 대해 묻자 박하나는 "나한테 너무 간섭하는 선생님이 싫어서, 그 선생님이 한 것처럼 속이고 스스로 내 손가락을 부러뜨렸어"라고 말했다. 극 중에서 싫어하는 선생님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자 그런 행동을 자행한 것이다. 박하나는 극 중에서 누명을 씌운 가증스런 연기를 선보여 감탄케 했다.

강호동은 "악역 캐릭터 때문에 평소 오해받은 적은 없어?"라고 물었고, 이에 안보현은 "'이태원 클라쓰'에서 주인공과 대립하는데 씩 웃으면서 상처를 건들던 장면"하고 말했다. 안보현이 박서준을 비열하게 약 올리는 신이 그것이었다. 안보현은 "다 찍고 화장실에서 볼 일 보러 갔는데 보조 출연자분들이 '장근원 쓰레기다'라고 하시더라고"라고 말했다.

"내가 연기를 잘한거겠지?"라고 생각했다는 안보현. 안보현은 "기분이 좀 묘하더라고"라고 얘기했다. 김영철 또한 "유난히 그 신이 얄미웠었지"라고 말했고, 김희철도 "다 얘기하다가 보현이가 내 눈 보면 나도 모르게 피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거기서도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고"라고 덧붙였다.

JT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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