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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장보통의가족' 류지광X안소미 가족, "각자만의 시간 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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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류지광 가족과 안소미 부부가 출연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
JTBC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

30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 6화에서는 트로트 귀공자 류지광과 가족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류지광은 자신의 고민으로 "제가 이제 서른 중반인데 아버지가 아직도 저를 어린애 대하듯 하세요"라고 말했다. 아버지의 잔소리와 지나친 간섭이 고민이라는 것. 류지광의 아버지 류승봉 씨는 류지광의 팬클럽 관리며 국민연금과 스케줄 등 하나하나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폭풍' 잔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유년시절 힘들게 자랐지만 바르게 자라온 류지광에 하하는 다소 의외라는 듯 놀라며 "류지광 씨가 워낙 귀공자 이미지시잖아요"라고 말했다. 류지광은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어렵게 자라왔지만 현재도 부모님과 함께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며 바르게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류지광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간섭이 심한 남편의 모습에 "젊었을 땐 더 까다로웠어요"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류지광은 평소 아버지와 평소 많은 대화를 한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부자의 오손도손한 모습에 부러워하기도 했다. D.I.Y 서랍장을 함께 둘러앉아 조립하는 그때, 류지광은 척척 조립하는 듯 하다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 멘토는 류지광이 갖고 있는 직관적인 면이 굉장히 장점이라 말하며 아버지와 성향이 정반대로 보인다 밝혔다.

류지광은 서랍장을 정리하다 군 시절 받은 배지를 정리했고, 곧 해병대 출신인 아버지와 공동경비구역 JSA 출신인 류지광의 기 싸움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각각 가지고 있는 '군부심'을 드러내며 토크 대결을 계속했고, 이를 어머니는 재미있다는 듯 미소를 띠며 지켜보았다. 아버지는 지지 않고 자신이 더욱 힘들었다고 어필했고, 류지광은 "아빠는 북한군 본 적 없잖아"라고 맞받아쳤다.

하하는 자신의 아버지도 해병대를 나왔다고 말하며 몇 기냐고 전화통화를 해 물었다. 하하 아버지의 기수는 134기였고, 자신이 선임일 것이라 확인하던 류지광의 아버지는 깜짝 놀라며 당황했다. 하하는 "두 분 한번 인사 나누세요"라고 전화를 바꿔주었고, 류지광의 아버지는 "필승"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류지광의 아버지는 계속해서 류지광에게 옷 개는 방법 하나까지 세부적으로 지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지광은 어휴, 하고 한숨을 쉬면서도 서랍 정리에서 옷장 정리까지 해나갔다. 류지광 부자는 정리를 하다 또 다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꾸만 시범을 보이려는 아버지에 하하도 동감하며 "우리 아버지랑 비슷해"라고 얘기했다.

인터뷰에서 류지광은 "해병대 출신이다 보니까 각이 살아있어요"라고 증언했다. "제가 댗우 이불 개고, 옷 정리하는 걸 못 보세요"라고 얘기하는 류지광. "사실 누구한테 보이려고 정리합니까? 제가 보기 편하려고 하는 건데"라고 그는 덧붙였다. 류지광의 아버지는 아들이 연예인이니 옷을 깔끔하게 입고 다녔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얘기했다.

류지광은 이에 "일할 때 워낙 화려한 옷을 입잖아요. 그니까 집에서도 그렇게 입기 불편하고"라고 말했다. 오은영 멘토는 이 문제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라 얘기하며 두 사람의 성향에 대해 설명하며 "그렇다 해도 잔소리는 많은 편이신 것 같아요"라고 얘기했다. "틀린 말은 하나도 없으세요. 아버님은 옳은 말이라도 간결하고, 짧게, 그렇게 한번만 하시는 게 좋아요"라고 조언했다.

오늘 가족들은 다함께 집 근처 재래시장으로 나섰다. 류지광을 알아보는 시장 상인들이 반갑게 인사했고, 수줍은 사진 요청도 이어졌다. 그 모습이 그저 흐뭇한 류지광의 부모. 류지광은 상인들의 요청에 한 소절을 구수하게 불러 보이기도 했다. 이어 류지광은 차없이 그동안 '뚜벅이'로 다녔던 사실을 공개하며, 회사 대표의 차 렌트로 15년만에 온 가족이 차를 타고 외출을 했다고 얘기했다.

류지광과 가족들의 일상에 이어 워킹맘 안소미와 육아 대디 김우혁 부부의 일상이 지난주에 이어서 계속해서 공개됐다. 육아 대디 김우혁은 안소미와 함께 가전제품 매장에 가서 살림에 필요한 냉장고 등을 둘러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성규는 살림이 천직이라며 김우혁에 얘기했고, 한고은은 "그게 아니라 가사일을 하다보니 뭐가 필요한지 알게되고 필요한 것을 찾으면 좋아하는 것"이라 정확히 지적했다.

그러다 로아의 기저귀를 갈러 화장실로 향한 김우혁은 기저귀 교환대가 비치되어 있지 않은 남자 화장실에 고생을 하며 기저귀를 갈았다. 오은영 멘토는 원래 공중화장실 보건령에 남자, 여자 화장실에 각각 기저귀 교환대가 설치되도록 되어 있으나 남자 화장실에는 대부분 설치하지 않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김우혁에 수고했음을 전했다. 김우혁은 아내 안소미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잔뜩 지쳐 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아를 돌보느라 힘든 전업 주부 김우혁에 오은영 멘토는 "건강관리도 잘하고 그래야 해요"라고 얘기하며 "아이에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임은 잊지 말 것"을 부드럽게 얘기했다. 한밤 중 걸려온 김우혁 어머니의 전화. 김우혁은 친근하게 사투리를 건넸고, 이어 안소미와도 다정하게 인사를 나눴다.

김우혁의 어머니는 몇 마디를 나누다가 안소미와 인사를 나눈 후 갑작스레 통화를 종료해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무슨 일인지 궁금한 가운데, 김우혁은 안소미에 "여보 오해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안소미는 "뭐가 아닌데?"라며 눈을 번뜩였고 어머니가 쏘아 올린 오해의 불씨에 김우혁이 쩔쩔맸다.

김우혁의 어머니는 안소미의 목소리를 다른 여자로 착각해 식겁했었고 이어 스피커폰을 누르려다 통화를 잘못 종료해버렸다고 얘기했다. 김우혁은 집에 한번 가겠다고 말했고, 안소미는 죄송스러워하며 "저는 일 때문에 못 갈텐데 선물만 보내드릴 수도 있어요"라고 전했다. 이에 김우혁의 어머니는 "소미야, 로아는 우리가 돌볼 테니까 걱정마"라고 다정히 얘기했다.

김우혁은 로아를 데리고 당진으로 내려가기로 했고, 안소미는 로아가 얼마나 당진에 있느냐 물었다. 작년 농번기 동안은 3개월 가량을 당진에 계속해서 아빠와 있었다는 로아. 안소미는 당진에 가야 하는 이유가 뭐냐 물었고, 김우혁은 "내가 로아를 데리고 가면 농사일도 하고 엄마가 육아도 도와줄 수 있고"라고 말했다.

안소미는 "여보가 좀 편해지고 싶은 거 아냐?"라고 물었고, 이에 김우혁은 "당신이랑 얘기만 잘되면 전혀 해 될 게 없는 상황이잖아"라고 말했다. 안소미는 "왜 없어. 저 때는 커서 기억을 못하더라도 중요한 시기인데, 엄마랑 떨어지면 안된다니까. 아기는 엄마랑 있어야 하는 게 맞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혁은 "평생 당진에 터 잡고 산다는 게 아니잖아"라고 얘기했다.

로아의 거취를 놓고 벌어진 언쟁. 안소미는 "그럼 난 무슨 낙으로 사냐"라고 힘없이 얘기했다. 육아 문제로 지쳐있는 부부에게 어떤 해결책이 필요할지 고민이 되는 가운데, 오은영 멘토는 "소미 씨가 처음으로 소중한 가족을 이뤘어요. 가족은 소미 씨에게 생명 같은 것인데, 생명과도 같은 가족과 떨어진다는 건 가장 두렵고 외로운 일이겠죠"라고 얘기했다.

아내가 보기에 남편이 가장 힘들어 보일 때는 언제냐는 물음에 안소미는 "저 만나고 가장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라고 눈물을 보였다. 오은영 멘토는 "남편이 사랑하는 사람은요. 세상에 둘도 없는 안소미 씰 사랑하는 거예요. 그 자체를 사랑하고 반려자로서 함께하는 거죠"라고 얘기했다. 

이어 오은영 멘토는 육아 대디 김우혁에 대해서는 안정된 사람이라 전했다. 대신 마음 안에 화가 약간 보인다고 얘기하며 스트레스 과다 상태라고 말했다. 오은영 멘토는 부부에게 각자만의 휴가를 통해 마음을 회복할 것을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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