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남편 김가온, 직업 피아니스트+교수 일에 자신감 떨어진 이유…“조연으로 살고자”

(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강성연 남편 김가온이 육아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직업과 육아 사이 균형을 잡을 수 있을까.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살림남2)’에서 강성연, 남편 김가온의 집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강성연 남편 김가온은 “일도 육아도 해보니 선택을 해보라고 하면 딱 답이 나오는 것 같다”며 “나가서 일할래, 육아할래. 당연히 다 나가서 일하는 것을 선택한다”고 아내를 이해했다.

육아 때문에 직업인 배우를 잠시 쉬어야 했던 강성연은 자신을 이해한 남편의 말에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발버둥치다가, 작품을 몇 번 밀어냈다. 나는 이 사라이 아니었으면 할 수 없었을 거다”며 “이 사람이 ‘이게 무슨 피아니스트 손이냐’고 하는데, 촬영장가서 계속 그 말이 맴돌았다. 강의를 할 때 자신감이 없대. 연주를 하는데, 자기자신에 대한 의심이 들었다고 한다”며 미안해했다.

 
강성연 남편 김가온은 “처음 결혼할 때 제 마음을 담은 글을 SNS에 올린 적이 있다. 그 글에 ‘나는 당신의 조연으로 살겠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그 글을 잊고 살았던 것 같다”며 “그런데 이번에 마음을 단단하게 먹었다. 아내가 집안에서 아무 걱정 없었으면 한다. 정말 아이들 나이 5세, 6세때 내가 최선을 다해서 아빠 노릇을 했다고 생각하면 한다”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한편 강성연은 나이 동갑내기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결혼해 슬하 두 명의 아들을 얻었다. 현재 강성연은 7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를 촬영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임라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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