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tvN '보이스코리아2020'에서는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 보아, 성시경, 다이나믹 듀오가 코치진으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코치진들은 무대 전 각오 한마디 던졌다. 먼저 김종국은 “가슴을 울리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심사기준을 선정했고 보아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열과 성을 다해 나의 모든 시간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성시경은 “내가 생각하는 맞는 노래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해 줄 것 같다”고 말했고 다이나믹 듀오는 “저희는 새로움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코치진들의 기대를 안고 등장한 첫 참가자는 바로 웨이트리스 박창인이었다. 박창인은 "비건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다"라며 본인을 소개하며 "서빙 알바를 하고 있는데 캐셔도 보고 음료도 만들고 여러가지 일을 한다"라고 소개했다. 박창인은 인순이 ‘밤이면 밤마다’를 선곡했다. 박창인은 파워풀한 목소리로 코치진을 매료시켰다. 이에 성시경을 시작으로 보아, 다이나믹 듀오, 김종국 모두 뒤를 돌아 첫 '올턴'을 기록했다.
코치진들의 감탄을 자아낸 박창인은 정식으로 노래를 배운적이 없다고 했다. 이말이 더욱 코치진들을 놀라게 했다. 참가 이유에 대해 박창인은 "지금 하지 않으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아서 작년부터 진지하게 하고 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소울이 있다는 코치진들의 말에 박창인은 "고등학교는 미국 시애틀에서 다녔다"고 대답했다. 최자는 "리듬을 가지고 노는 것 자체가 노래를 많이 불러 본 친구 같다"며 칭찬했고 보아는 "노래는 대충하는 것 같은데 너무 잘 나온다"며 극찬했다. 이어 박창인은 "흥이 너무 많은데 이 흥을 어떻게 감당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흥을 감당해 주실 수 있는 코치를 찾는다"라며 다이나믹 듀오를 선택했다.
이어 등장한 참가자는 4인조로 이뤄진 팀 오브어스였다. 오브어스는 "같이 입시를 준비했었다"며 "지난 시즌에는 그룹 참가가 안 됐지만 형들과 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룹 지원이 된다고 해서 참가했다"고 밝혔다. 오브어스는 노을의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를 선곡했고 김종국과 보아의 턴을 선택받았다. 오브어스는 보아를 택했다.
이어 등장한 정유진은 걸그룹 출신이었다. 바로 디아크. 하지만 수술을 받는 도중 팀이 해체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유진은 "가수 데뷔를 했는데 부모님도 내가 가수가 될지 몰랐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유진은 "또 언제 엎어질지 몰라, 어떤 상황 때문에 노래를 못하게 될지 모른다"며 "'보이스 코리아'가 그걸 깨줄 수 있는 망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유진은 "디아크라는 걸그룹으로 활동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보아는 디아크를 안다는 듯이 "혹시 민주냐"고 물었다.
정유진은 무대에 올라 벤의 '열애중'을 불렀다. 노래를 부르다 정유진은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또 정유진은 "사실 돌아보실 줄 몰랐는데 돌아 보셔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은 "종국이 형이 울렸구나"라고 말했고 김종국 역시 "나도 미안했던 게 내가 도는 동시에 눈물이 터졌다"라고 말했다. 또 성시경은 "눈물을 흘린 이유가 이 노래의 감정이 이어진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 사람이라면 노래를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요즘 가사를 생각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래를 부르다 우는 후배가 예쁘다고 말했다.
보아는 "유진씨가 하고자 하는 방향을 같이 도와서 그 방향의 최대치까지 끌어내는 건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다이나믹 듀오는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걸 해보고 싶다면 우리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은 "유진씨도 그룹을 하다가 보컬리스트로 나왔지 않냐"며 "나도 솔로로서 내 색깔을 찾는데 고생을 많이 했는데 내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유진은 가장 먼저 뒤를 돌았던 김종국을 선택했다.
이어 등장한 황주호는 "21살 때 소속사와 계약을 했었는데 회사가 없어졌는데도 계약을 풀어주지 않아서 7년간 회사에 묶여서 아무 활동도 못 했을 때 가장 힘들었다"라고 사연을 밝혔다. 이어 허각의 '바보야'를 선보여 올 턴을 받았고 보아를 코치로 선택했다.
또 등장한 가수 데뷔가 무산된 홍주현은 박정현 '미아'를 선곡해 성시경을 선택했다. 또 퓨전 국악을 하는 조예결은 민요를 선보인 후 다이나믹듀오를 택했다. 이어 김예지는 김현식 '골목길'을 선보였고 성시경을 최종 코치로 선택했다.
진정한 보컬리스트를 발굴하기 위한 국내 최초 블라인드 뮤직쇼 '보이스코리아2020'는 tvN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1일 투표권 3개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