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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일가족 7명 확진에 접촉자 281명 검사…음성 20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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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뉴시스 제공
서울시가 강남구 청담동의 한 교회에 다니는 경기도 구리시 거주 일가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접촉자 281명을 검사한 결과 20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9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경기도 구리시에 거주하는 일가족 7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접촉자 55명을 포함해 총 28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중 205명은 음성이고, 나머지는 검사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나 국장은 "지난 26일 구리시 갈매동 거주 30대 남성이 최초 확진 후 27일 가족 6명이, 28일에는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관련확진자는 총 9명"이라고 설명했다.

일가족 7명 중 최초 확진자인 A(38)씨는 부인, 자녀 2명(9세, 6세), 장인, 장모, 처남, 처형 등 7명과 한 집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집 리모델링 문제로 임시적으로 한 집에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6세 자녀 1명은 음성으로 판정되면서, 한 집에 살던 가족 8명 중 7명이 한꺼번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가 지난 26일 확진된 후 27일 일가족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28일에는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이중 서울지역 확진자는 5명으로, 중랑구 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A씨와 처남과 처형 2명, 경기도 양주에 거주하는 교회 교인 1명(택시기사), 가족이 근무하는 병원의 직장동료 1명 등이다.

방역당국에서는 이번 일가족 확진이 시외 감염이 아닌 구리시 내에서 발생한 확진사례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선 상황이다.

나 국장은 "해당 시설에 대해 긴급방역과 임시폐쇄를 실시했고, 접촉자는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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