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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된 휴가복귀 육군 병사가 탑승한 버스에 15명 동승…인천버스터미널 → 동송시외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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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전방부대 근무…인천 거주 부모도 확진 판정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휴가 후 복귀 중이던 육군 병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철원에 있는 육군 전방부대 소속 A 병사가 이날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집이 인천인 A 병사는 지난 27일 휴가에서 부대로 복귀하던 도중 부모님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사실을 인지했으며, 부대 위병소에서 발열 증상이 확인돼 PCR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모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A 병사는 인천에서 버스를 이용해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버스는 27일 인천버스터미널에서 11시 30분에 출발해 동송시외버스터미널에 2시 20분에 도착했다. 해당 병사는 버스 탑승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확진 직후 해당 병사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군은 A 병사와 같은 버스에 탑승한 15명가량의 다른 병사들에 대해서도 PCR 검사를 실시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 추가되면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3명(관리 중 14명, 완치 39명)이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40명이며,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천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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