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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이혼' 이동건-조윤희, 혼인신고부터 먼저 한 이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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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배우 이동건-조윤희 부부가 결혼 3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과거 방송에 소개됐던 두 사람의 결혼 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 중 이동건이 과거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해 혼인신고부터 한 이유를 밝힌것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동건은 조윤희와 결혼에 이어 득녀 소식까지 전해 축하를 한몸에 받으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아내를 만났다. 드라마가 50부작이다 보니까 촬영한 기간이 거의 1년이다. 드라마 안에서 윤희 씨와 만나 싸우고 정들고 결혼하고 아이까지 갖고 아이도 낳고 그렇게까지 함께했다. 드라마 끝날 때쯤 되니까 정말 이렇게 헤어져서 못 봐도 괜찮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서 "내가 결혼 생각이 있었던 편은 아니다. 내가 만약 결혼한다면, 저 여자 놓치면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혼인신고부터 먼저 한 이유에 대해 "결혼 전제로 연애를 시작했다. 나도 나이가 38세였고 윤희 씨도 나보다 2살 밖에 안 어렸다.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그랬더니 금방 아이가 생기더라. 서둘러 결혼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사실 프러포즈를 내가 못 했다. 어떻게 보면 순서가 바뀐 케이스라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고 아이를 갖고 싶다면 먼저 혼인신고 먼저 하자고 했던 게 프러포즈가 됐다. 그냥 멋대가리 없는 프러포즈가 된 것 같다"며 겸연쩍어했다. 

한편 지난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마친 이동건과 조윤희는 같은해 9월 결혼식을 올린 후 12월 딸을 얻었다. 하지만 끝내 두 사람은 성격차이를 사유로 지난 28일 이혼했다. 딸 양육권은 조윤희가 가지며 재산 분할은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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