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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사랑의 콜센타' 이찬원, 계속된 트롯 신청에 뿔난 시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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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사랑의 콜센타' 시청자들이 뿔났다. 다양한 장르의 신청곡을 부르는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다르게 이찬원은 트롯만 부르고 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9회에서는 김태곤의 '망부석'을 불러 100점을 받은 이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망부석'은 이찬원의 '미스터트롯' 결승 후보곡 중 하나다.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달갑지 않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을 제외한 모든 출연진들은 비(非) 트롯 장르의 곡을 신청받았다. 임영웅은 임재범의 '비상'을, 영탁은 YB(윤도현)의 '나는 나비'를, 김호중은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김희재는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를 열창했다. 

듀엣 무대 역시 가요부터 OST까지 다양한 장르의 향연이었다. 정동원과 임영웅은 '알라딘' OST인 'A Whole New World'를, 장민호와 붐은 터보의 '나 어릴 적 꿈'을, 영탁과 린은 임재범과 박정현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부르며 완벽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완성했다.

적게는 수십 통부터 많게는 수천 통까지 전화를 걸어 상담원과 통화에 성공해야 '사랑의 콜센타' 신청이 완료된다. 1차 신청 과정에서 신청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노래를 신청한다. 여기에 TOP7의 선택을 받아야 TOP7 중 한 명의 목소리로 자신의 신청곡을 들을 수 있다.

이찬원의 팬들이 트롯만 신청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1회부터 지금까지 트롯만 부르고 있다. 1회에서는 '꿈속의 사랑'과 '천년바위'를, 2회에서는 '해뜰날'과 김희재와의 듀엣곡 '러브레터', 그리고 트롯 버전 '사랑합니다'를 불렀다. 

3회에서는 '사랑 찾아 인생 찾아'와 '공'을, 4회에서는 '추억의 소야곡'과 '얄미운 사람'을, 5회에서는 '사랑의 밧줄'을, 7회에서는 '칠갑산'과 임영웅과의 듀엣곡 '진정인가요'를 불렀다. 

방송 말미 공개된 10회 예고에서도 이찬원은 혜은이의 '감수광'을 부른다. 트롯은 아니지만 90년대 이후 발매된 곡은 아니다. 그동안 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 '뽕숭아학당', JTBC '아는 형님', 인스타 라이브 방송 등에서 발라드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한 이찬원이기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트롯을 부르는 이찬원의 노래 실력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충분히 입증됐다. '미스터트롯' 종영 후 다양한 방송에서 발라드로 여심을 저격한 이찬원은 '뽕숭아학당'에서 짧게 부른 '비상'과 '꿈', MBC '꼰대인턴' OST인 '시절인연'을 통해 가수로서의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미스터트롯'에서 '청국장'으로 표현된 이찬원의 창법은 구수함이 아닌 청량함에 더 가깝다. 이제 '사랑의 콜센타'에서도 트롯이 아닌 다른 장르의 곡이 연결되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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