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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관련 서울 확진자 19명 등 최소 85명…이태원클럽 2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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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건우 기자)
뉴시스 제공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서울에서만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최소 19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인천시와 경기도의 쿠팡 관련 확진자가 각각 38명과 27명으로 집계되면서, 수도권 내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최소 85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84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가 발표한 828명보다 17명 더 늘었다.

추가 확진자 17명 중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가 각각 2명씩 증가했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고, 이외 10명은 아직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강서구는 이날 화곡6동에 거주하는 A(30대)씨가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그는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로 직장 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27일 오전 11시 강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8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강서구 관계자는 "가족들은 자가격리 중이며, 금일 중 강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천구에서도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금천구 시흥2동에 거주하는 B(52·여)씨는 쿠팡 물류센터 직원으로, 전날 무증상 상태로 금천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시모와 배우자, 자녀 2명 등 총 6명의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천구 관계자는 "동거가족 6명은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검사도 이날 실시할 계획"이라며 "동거가족 검사결과가 나오는 즉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N차 감염자도 2명 발생했다. 서울 성동구에서는 금호 2.3가동에 거주하는 C(60대)씨가 추가 감염됐으며, 배우자와 자녀 2명과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앞서 이태원 클럽 관련 5차 감염자로 확진판정을 받은 성동구 확진자(성동구 31번)와 금호로 86 지하 1층에 위치한 같은 직장을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확진자는 금호1가동에 거주하는 D(60대)씨로 25일부터 증상이 발현돼 전날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결과 최종 양성판정이 나왔다.

D씨 역시 5차 감염자로 분류된 성동구 31번 확진자와 같은 건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구 관계자는 "현재 각 확진자에 대한 격리병원 이송, 자택 및 주변 방역소독, 안내문 부착 등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으며 접촉자는 확인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있다. 확진자의 이동동선, 접촉자 현황 등 현장 역학조사반의 역학조사 결과는 신속히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중구 충정로에 위치한 KB생명보험영업점에서도 지난 26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동작구 상도1동에 거주하는 E(20대)씨도 이날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KB생명보험영업점 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25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시작됐다.

그는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거주했으며 23~24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고, 25일에는 상도1동에 있는 빵집과 마트, 타지자체를 방문했다.

26일에도 상도1동에 있는 빵집과 타 지자체를 방문했으며, 27일에는 동작구보건소와 상도1동의 약국 등을 들렀다.

마포구에서도 노고산동에 거주하는 F(30대)씨가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충정로에 위치한 KB생명보험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대문구에서도 KB생명보험 관련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서대문구 충현동에 거주하는 G(20대)씨와 북아현동에 거주하는 H(30대)씨가 이날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두 확진자 모두 앞서 같은 사무공간에서 근무하던 KB생명보험 직원이 감염된 후 전수조사를 받은 결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중구에서도 KB생명보험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I(20대·여)씨는 중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KB생명보험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은 후 전수검사를 받은 겨로가 최종 양성판정이 나왔다.

영등포에서는 여의동 소재 학원 수강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여의동에 거주하는 중학생 J(10대·여)양은 28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고, 이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국제금융로에 위치한 연세나로 학원에서 인천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용문플러스 학원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중학생 확진자 K(10대·여)양은 무증상 상태로 이날 검사를 받은 결가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K양 역시 연세나로 학원에서 인천시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해당 빌딩 전체와 주변, 여의동 소재 학교 주변, 확진자 거주지와 주변 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마포구 확진자 L(40대)씨는 구리시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3일부터 증상이 발현됐으며, 전날 마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강서구에서도 등촌1동에 거주하는 M(5)양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26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최종 양성판정이 나왔다.

강북구에서도 20대 남성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확진자 정보와 이동동선 등은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외 송파구 1명, 기타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면서 서울시에서만 이날 오전 10시보다 17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다만 KB생명보험 관련 확진자와 여의동 학원 관련 확진자 등은 서울시 집계에서 기타 확진자에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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