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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순차 등교 예정대로…감염확산 조기 차단 못하면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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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훈 기자)
뉴시스 제공
정부가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는 있지만 오는6월14일까지 방역 강화를 통해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오전 긴급관계장관회의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과 각 부처, 시도를 영상으로 연결해 수도권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1차장은 "여러 걱정이 있었으나 오래간만에 학교에 등교한 학생 아이들이 선생님과 친구들과 만나 밝은 표정으로 학교를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지금 발생하는 수도권의 초기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한다면 지역사회 감염은 학교로 연결되고 결국 등교수업은 차질을 빚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수도권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학생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수도권의 초기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본다"며 "내일(5월29일)부터 6월14일까지 약 2주간 수도권의 모든 부문에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고3이 먼저 등교했으며 27일 유치원생과 초1~2학년, 중3, 고2가 2차 등교한 둘째날인 28일 수도권과 경북 구미 등 7개 시도에서 838개 학교와 유치원이 지역사회 감염 우려로 등교를 중지하고 미뤘다.

다음달 3일에는 고1과 중2, 초3~4학년이 등교하며, 다음달 8일 중1, 초5~6학년이 마지막으로 학교에 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 1차장은 "기본적으로는 예정돼 있는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자체 시군구별로 교육부·교육청과 상의해 상황이 좀 더 엄중한 지역은 유연하게 일정을 재조정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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