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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용건, 아내와 이혼한 이유…"빚 청산만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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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김용건의 혼자 사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아내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배우 김용건은 지난 1977년 전 부인과 결혼에 성공했으나 약 20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이때는 하정우가 대학에 재학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 역시 과거 부모님의 이혼을 언급하며 "미국에서 돌아왔는데 집에 모르는 사람들이 돈을 받으려고 왔다. 어머니는 이미 안 계신 상태였고, 사촌 누나, 매형이 다급하게 전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건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김용건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이어 "외가 쪽을 포함해 어머니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식품 관련 사업을 했지만 IMF 때문에 무너졌다.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올랐다. 모든 재산이 압류된 상태였고, 그 때 남아있는 건 아버지 차 밖에 없었다. 바로 거리로 나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빚을 청산하는 데만 7년이 걸렸다"며 "아버지는 한 해 드라마 4~5편에 출연하시며 7년 동안 한 번도 쉬지 못하셨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아버지가 촬영을 마치고 들어와서 무표정한 얼굴로 베란다 문을 열더니 한 숨을 쉬고 한 시간 동안 서 계시더라"라며 "자식들한테 뭔가 설명할 것도 없는 것 같았다. 그 일로 아버지 어머니가 이혼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용건은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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