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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7개 시도 838개 학교·유치원 등교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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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현우 기자)
뉴시스 제공
유·초·중·고 2차 등교 둘째날인 28일 전국적으로 838개 학교가 등교 예정이었으나 지역사회 또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등교 첫날인 지난 27일 출석률은 90.4%로, 학생 9.6%가 등교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았다.

교육부가 공개한 28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일 조정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과 대구·경북, 강원·충남 등 7개 시·도에서 유치원 390개원, 초등학교 262개교, 중학교 113개교, 고등학교 64개교, 특수학교 9개교 등 총 838개교가 등교수업을 조정했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구미 엘림교회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지역에서 주로 등교수업 연기가 이뤄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부천이 251개교로 가장 많았다. 경기 구리와 고양은 5개교씩 등교를 미뤘다. 서울은 117개교가 등교가 불발됐다. 인천 부평구는 153개교, 계양구는 89개교가 등교를 미뤘다.

경북 구미에서는 182개교가, 상주에서 4개교가 등교를 연기했다. 이날 충남 천안 18개교, 아산 10개교, 강원 춘천에서도 2개교가 각각 연기했다.

지난 27일 미등교 학교 561개교 중 대구 5개교와 경북 진주 2개교는 28일 정상 등교했다. 대구 오성고 확진학생과 접촉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 64명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구미와 상주, 진주 등 확진자 접촉 학생과 교직원 등 149명도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서울 상일미디어고 확진학생 관련 접촉자 23명도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쿠팡 물류센터 관련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경기 부천, 인천 부평·계양 지역 284개교의 등교수업일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전체 등교 대상 학생 268만9801명 중 25만7093명(9.6%)은 등교를 하지 않아 출석률은 90.4%다. 17만8431명(69.4%)은 등교중지 학교 또는 기저질환이 있어 등교하지 않은 학생이다. 교외 체험학습 중 가정학습 사유로 등교하지 않은 경우가 5만4190명(21%)에 달했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증상이 있어 등교하지 않은 사례가 1만7309명(6.7%), 등교후 의심증상을 보인 경우가 6346명(2.5%)이었다. 확진자 등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된 사례가 817명(0.3%)이다.

미등교 학생들을 급별로 살펴보면 등교하지 않은 초등학생이 10만7459명(41.8%)으로 가장 많았고 유치원생 7만7925명(30.3%), 고등학생 5만3259명(20.7%)이었다. 중학생은 1만8450명(7.2%)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 27일 학생 495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4953명 중 1535명이 음성 결과가 나왔으며, 양성 결과가 3명이다. 검사 진행 중인 사례는 3418명이다.

지난 20일 등교 이후 지금까지 양성판정을 받은 학생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1명과 서울 신도림중 1명, 상일미디어고 1명, 오성고 1명이다.

교직원은 지난 27일 479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인천 만석초 돌봄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이 나왔다. 175명은 음성, 304명은 아직 검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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