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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방' 잼까츄 가족, 방청객·시위팀에 욕설 파문…"무단 촬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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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텔레그램 내에서 피카츄방을 운영한 '잼까츄'의 공판기일이 최근 열린 가운데 이 이날 공판에서 잼까츄의 가족이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28일 시위팀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5월 19일 인천지법에서 있었던 '강OO(잼까츄)'의 1심 1차 공판기일에 'eNd' 팀 및 활동가, 일반인 방청객이 피고인 측 변호인과 가족들로부터 위협을 당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위팀은 "재판 진행 전 법정 밖 복도에서 대기 중인 상황에서 피고인 가족이 'eNd' 팀을 포함한 방청연대자들을 무단으로 몰래 촬영한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법정을 비롯해 청사 내부에서의 촬영은 허가가 있어야 가능하다.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 시위팀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 시위팀 SNS

이어 "'eNd' 팀이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사진 삭제 요구를 하기 전까지 휴대전화에 방청연대자들을 무단으로 촬영한 사진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시위팀은 "피고인 측 변호인과 가족은 재판이 끝난 후 'eNd' 팀에게 다가와 '수기로 작성한 기록물을 찍어서 달라, 경찰에 신고하겠다'라며 해당 기록물의 폐기를 요구하다 기록을 일부 강탈해 갔다. 그 과정에서 피고인 측 변호인은 'eNd' 팀을 향해 '나이도 어리신 것 같은데 좋게 해결하자, (피고인) 가족은 그럴 수 있다'라는 식으로 압박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eNd' 팀을 비롯해 그 어떤 방청연대자들도 피고인의 인적사항을 외부로 유출한 바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의 신상을 털까봐' 변호사까지 동원해 공개 재판에서 기록한 기록물을 달라고 강요하고 실제 강탈해 갔으며 그 과정에서 욕설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가족들이 일반인인 방청연대자들을 무단촬영하고 변호사까지 대동해 욕설과 기록물 강탈까지 한 일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피고인 강OO(잼까츄)의 엄중 처벌 및 신상 공개, 양형에 있어 피고인 측 가족의 선도 및 계도에 대한 신중한 판단을 재판부에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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