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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수성향 여론조사서 지지율 42%…2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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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건우 기자)
뉴시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보수 성향 여론조사기관 조사에서 지지율이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힐에 따르면 라스무센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일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오차범위 ±2.5%포인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는 42%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57%다.

지지한다는 의견은 지난 22일 46%보다 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18년 1월22일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강하게 지지한다는 의견은 30%, 강하게 반대한다는 의견은 47%다. 두 의견간 격차(17%포인트)는 2019년 1월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공화당 소속 조지프 스카버러 전 하원의원(플로리다)에 대해 음모론적인 살인 의혹을 제기한 이후 보수 진영 일각에서 거센 비판을 받는 등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더힐은 지적했다.

스카버러 전 의원은 케이블 뉴스 채널 MSNBC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 '모닝조(Morning Joe)'의 사회자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며 각을 세워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01년 스카버러의 부하 직원이던 로리 클로서티스가 사무실에서 넘어지면서 머리가 책상에 부딪혀 숨진 것을 두고 살해 의혹을 제기하는 트윗을 최근 올렸다.

이 외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맞붙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여러 차례 야유를 퍼붓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5차 부양책을 두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와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와 비슷한 41%로, 1년 이상 비슷한 수준을 기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주보다 약 3%포인트 하락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6%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이 조사는 지난 13~19일 미국 성인남녀 4429명(등록유권자 3732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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