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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8일, 세계 군사·권위주의 방지의 날 제정" 유엔 청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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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윤우진 기자)
뉴시스 제공
5·18민주화운동 단체가 5월 18일을 '세계 군사주의와 권위주의 방지의 날'로 제정해달라고 유엔에 청원한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네바 국제정의연대(IBJ·International Bridges for Justice), 홍콩의 아시아 인권위원회(Asia Human Rights Commission)와 함께 '청원 서명 운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5·18단체, 제네바 국제정의연대, 아시아 인권위원회는 지난 27일 '세계 군사주의와 권위주의 방지의 날' 제정 필요성을 알리는 공동 성명을 냈다.

단체들은 "한국의 민중은 5·18민주화운동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인권 신장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한민국 민주화와 인권 운동에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5·18 학살 주범인 전두환·노태우를 법정에 세우고 유죄 판결을 받게 함으로써 아시아 많은 곳에서 횡행하고 있는 군사주의와 권위주의에 의한 민중 탄압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줬다. 이는 아시아 민주주의의 발전과 인권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5월 18일이 '세계 군사주의와 권위주의 방지의 날'로 지정된다면 민주적 정부를 확립하고자 하는 세계 시민들에게 매우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내용의 성명은 한국어·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로 발표됐다. 이에 동의하는 개인·단체는 5·18기념재단 홈페이지에 공유된 링크(구글폼)를 찾아 서명하면 된다.

단체들은 서명 운동과 함께 국내외 온라인 회의 개최, 각 분야 저명 인사와 2개국 이상 정부의 지지 선언을 취합키로 했다. 광주인권상 시상식 당일인 오는 10월27일 유엔에 청원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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